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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의약학계열 수시모집…‘서울과학고, 세종과학고’ 지원 최다 vs. 한국과학영재학교. 제주과학고 ‘0’ - SKY대 최초합격자 20% 이상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 기사등록 2022-01-18 2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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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과학고등학교 학생의 의약학계열 진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국 영재학교·과학고 학생 398명이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SKY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약학계열 최초합격자 중 20% 이상이 영재학교, 과학고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영재학교·과학고 2022학년도 수시 의약학계열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영재학교 학생은 141명, 과학고 학생은 257명이었다.

▲서울과학고는 2022학년도 수시에서 의약학계열로 지원한 학생이 49명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가장 많았고, ▲세종과학고는 51명으로 전국 20개 과학고 중 가장 많았다. 


반면 ▲한국과학영재학교. ▲제주과학고는 2022학년도 의약학계열에 수시 지원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특히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3년부터 의대 진학 학생의 졸업 자격을 박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SKY대학 의약학계열의 2022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 중 21.9%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세대 의예과는 최초합격자 98명 중 34명이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으로 34.7%를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 의예과는 52명, 서울대 의예과는 5명의 최초합격자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었다.

(표)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2022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자 현황(교육부, 강득구의원실 재구성)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과학고는 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학교이고, 국가가 재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는 학교이다”며, “이러한 지원에도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과학 분야가 아닌 의약학 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사회적인 손실이자 다른 학생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영재학교·과학고에서도 의약학계열 진학 방지를 위해 장학금 회수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의약학계열 진학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지난 2021년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 제한은 법 시행 이후 입학한 학생부터 적용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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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2022-01-19 04:56:19

    필자는 국사와 세계사, 헌법.국제법 중심이라, 대중언론이나 입시지의견은 반영치 않습니다.국사,세계사 기준이 옳음.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의 입시점수는 참고사항.

    http://blog.daum.net/macmaca/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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