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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한국에자이, 셀트리온, 멀츠 에스테틱스, 한미약품, 신테카바이오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12-08 0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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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 한국에자이, 셀트리온, 멀츠 에스테틱스, 한미약품, 신테카바이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항바이러스 경구치료제 CP-COV03 연구결과 발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가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위탁해 코로나19 감염 햄스터를 대상으로 수행한 효력시험에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와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경구제로 함께 투약한 결과, 치료효과가 덱사메타손 단독보다 2.1배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같은 실험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계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덱사메타손과 항바이러스제의 병용으로 코로나19 치료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실험결과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진근우 박사는 “스테로이드계 약물인 덱사메타손은 면역 약화라는 부작용을 수반하므로 약화한 면역 대신에 항바이러스 효능을 내줄 병용 치료제를 찾아야 한다”며 “덱사메타손과 병용할 수 있는 최적의 짝이 CP-COV03”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대표는 “CP-COV03는 숙주표적 기전의 항바이러스제라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증에 효능을 내는 약“이라며 “21세기 對바이러스 전쟁에서 코로나19 변이든 신종 바이러스든 모두 해결하는 게임체인저로 등극시키는 게 우리의 목표이다”고 밝혔다.


진근우 박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니클로사마이드의 인체에 대한 효능은 바그다드대 임상에서 이미 입증됐지만 생체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 여전히 숙제였다”며 “우리는 전달체 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최대 40배 이상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기에 임상2상 통과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 한국에자이, 전국 파킨슨병 전문가 대상 에퀴피나 하이브리드 심포지엄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가 지난 11월 20일~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을 통해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에서 에퀴피나 임상 연구를 직접 진행한 후쿠오카 의과대학 신경과 요시오 츠보이(Yoshio Tsuboi) 주임교수가 화상을 통해 일본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퀴피나의 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파킨슨병의 새 치료 옵션, MAO-B 억제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응석 교수는 “파킨슨병의 표준 치료로 사용중인 레보도파는 장기 치료 시 효과 지속시간이 감소하고 이상운동증 및 운동 동요와 같은 운동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초기에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레보도파 보존 전략(Levodopa-sparing strategy)’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자이 마케팅부 문지희 이사는 “파킨슨병은 평생에 걸친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 에퀴피나가 앞으로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호주 조건부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6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이하 TGA)으로부터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호주 TGA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 호주 보건당국은 신속 잠정승인 절차(provisional pathway)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잠정등록(provisional registration)을 허가했다. 해당 조치는 타 국가 기준으로 조건부허가에 해당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호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조건부허가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며, “코로나 장기화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호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리도카인 연말 ‘퍼펙트 볼류마이징' 온라인 초성퀴즈 이벤트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의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볼륨 리도카인이 11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퍼펙트 볼류마이징’ 온라인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멀츠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merzaesthetics_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멀츠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피드의 초성퀴즈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퀴즈의 정답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초성퀴즈의 정답을 맞추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총 30명에게는 러쉬 입욕제가 증정되며, 최종 당첨자는 12월 24일 개별고시 예정이다.

벨로테로 연말 이벤트와 함께 소개된 ‘퍼펙트 볼류마이징’은 멀츠의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브랜드의 4가지 라인 중 벨로테로 볼륨 리도카인 제품을 활용한 시술로, 관자놀이와 바깥볼 부위의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제형의 필러 제품과 용량 및 시술법으로 최적화된 옵션이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올 한해, 멀츠의 벨로테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소비자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말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의 마무리도 멀츠의 벨로테로와 함께 ‘가장 나 다운 나’의 아름다움을 함께 찾으실 수 있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을 알차게 준비해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현재 생산∙유통중인 로사르탄 제품들 불순물 없어” 선제적 회수

한미약품은 지난 9월 식약처 불순물 관련 지시 공문 이후 생산돼 시장에 공급중인 모든 로사르탄 성분의 제품들은 Azido 불순물(AZBT, LAZ-A)에 대한 엄격한 시험검사를 거쳐 품질 적합이 확인됐으니 안심하고 처방 및 복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다만, 식약처가 새로운 Azido 불순물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지시하기 전에 생산됐던 제품들은 과거 확정된 검사법이 없어 새로운 불순물에 대한 시험검사 없이 공급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에 원료에서 불순물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신속하게 전수 회수하기로 했다.

제조 배치별 선별 검사를 해도 되지만, 이 방법엔 시간이 많이 걸려 환자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9월 이전 생산분 전수 회수를 선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알려진 모든 불순물들에 대한 엄격한 시험검사로 품질 적합이 확인된 제품들만 시장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으니, 의료진과 환자들은 안심하고 한미약품 로사르탄 제제를 처방 및 복용해도 된다”며 “앞으로도 한미약품은 이미 알려진 불순물 뿐 아니라 새로운 불순물에 대해서도 빠른 조치로 대응해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 전임상 동물모델서 완전 관해 효과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가 발굴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의 동물실험 결과가 면역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Onco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암센터장과 김찬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 모델을 통한 키뉴레닌 경로를 조절하는 새로운 면역치료제 발굴’이라는 논문을  Oncoimmunology 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신테카바이오가 ‘딥매처’를 통해 도출한 IDO(indoleamine 2,3-dioxygenase)와 TDO(indoleamine 2,3-dioxygenase) 이중저해제 STB-C017의 동물 약효평가 결과를 담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STB-C017이 대장암 세포주가 이식된 쥐 모델에 단독으로 경구 투여됐을 때 암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종양 침윤이 증가하였으며 면역 관련 유전자 발현 패턴의 변화가 유발됐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STB-C017이 동물모델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나타낸 것은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의 성능 및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또 “STB-C017 발굴 이후에도 딥매처는 더욱 고도화되었고,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프라까지 확장하며 AI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제를 다수 진행 중이다”며, “신테카바이오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공동 파이프라인 구축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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