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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확진자 확인…국내 전파방지 대응 방안 마련, 추진 - 해외유입 감시 강화, 특이 PCR 분석법 개발 등
  • 기사등록 2021-12-03 0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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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일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 및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과 국내 전파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유입 관리 강화
▲추가조치

12월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ㆍ위험국가ㆍ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국내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고,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1명, NCDC 12. 1. 발표)가 발생했다.
캐나다에서도 나이지리아 發 여행객 중 변이 확진자가 2명 확인돼 나이지리아를 추가지정했다.
▲격리강화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9개국 외(外) 모든 국가發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강화하여 실시한다.

향후 2주간(12월 03일 0시 ∼ 12월 16일 24시)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하며,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하여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하여 격리면제서 발급을 최소화한다.
직계존비속 방문,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격리대상에 해당된다.
(표)격리면제서 발급 심사 기준

구체적으로 내국인,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PCR 검사 3회(사전 PCR, 입국후 1일차, 격리해제전)를 받아야 하며,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
▲항공편 제한
12월 4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더한 9개국이 많이 유입되는 에티오피아發 직항편(주3회)도 향후 2주간(12월 04일 0시 ~ 12월 17일 24시) 국내 입항을 중단한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변이 감시(Genomic Surveillance)강화
▲해외유입 감시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발생 감시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확진자 중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변이 확인을 위한 전장 또는 타겟 유전제 분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변이 특이 PCR 개발
현재는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어,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특이 PCR 분석법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유전체 정보 분석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회의(11.29.) 등을 거쳐 및 PCR 분석법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신속한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변이 분석시약 개발 지원 TF(11.30.)를 구성했다.
향후 제조사의 제품개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효성 검토를 거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오미크론 관련 방역대책 강화

▲역학조사 강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자가격리 강화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환자관리 강화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원칙적으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하도록 관리한다.
또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9개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진자 중 델타변이 음성 확인된 경우도 우선 병원·생활치료센터로 배정한다.
오미크론 변이 진단법이 확립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위험도 평가개선
방대본에서 매주(주간평가) 및 4주마다(단계평가) 실시하는 위험도 평가 항목에 오미크론 변이 발생 여부 및 분율 등을 반영하는 등 위험도 평가방법을 개선한다.

◆오미크론 변이…기본적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예방접종 중요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 등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WHO 등 해외 주요 기관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의 3차(추가)접종을 당부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통해 오미크론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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