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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후 60세 이상 위중증, 사망자 급증…3차(부스터)접종 중요성 확인 - 12월 한달간‘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기간’운영 등
  • 기사등록 2021-12-02 23: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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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이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의 3차(부스터)접종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60세 이상 위중증, 사망자 급증 중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11월 1일) 이후 코로나19 발생지표(사망, 위중증, 확진, 검사양성률 등)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위중증,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약 97만명(7.4%)인 미접종군에서 위중증 환자 42.5%가 발생했다.
접종완료군에서도 접종후 3-4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돌파감염으로 위중증 환자 57.5%가 발생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신속한 3차(부스터)접종과 미접종자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률 증가 중
연령대별 주차별 돌파감염률을 보면,  10월 3주 이후부터 돌파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1월 3주에는 10월 3주 대비 2배~3.5배 증가했다.
▲10월 3주 이후 돌파감염률 급증
접종을 먼저 시작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접종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10월 3주 이후 돌파감염률이 급증가해 3차접종(부스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3차접종(부스터), 기본접종자대비 중증화율 19.5배 감소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3차접종(부스터)을 한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 11.3배, 중증화율 19.5배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3차접종이 면역 유지와 감염예방에 필수적이다.
▲백신 안정성
백신 안정성과 관련해 3차접종 후 3일차 문자 조사를 통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기본접종보다 3차(부스터)접종의 이상증상 보고율이 낮았다.
(표)건강상태 모니터링 결과(3일차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 3차(부스터)접종 연구결과
미국 국립보건원(NIH) 3차(부스터)접종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상반응은 기본접종과 유사하고, 연령별 또는 백신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가 지속 감소하는 만큼, 기본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기본접종 백신에 관계없이 12월 중 3차(부스터)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12월 31일까지 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 추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보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한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12월 한 달 동안 3차(부스터)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12월 말까지 3차(부스터)접종 완료 추진
현재 위중증환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특히 2차접종까지 완료한 군의 비중이 매우 높은 점에서 신속한 3차(부스터)접종이 필요해 2차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 예약의 어려움 등으로 낮은 예약 및 접종률을 보여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3차(부스터)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해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12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의 3차(부스터)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2월 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 가능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방식으로 12월 1일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 방문 시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게 했다.
본인 일정에 따라 예약 후 접종받기를 원하는 경우 기존대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을 지정할 수도 있고, 주민센터 및 이·통·반장 등을 통한 대리예약 및 접종 지원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75세 이상…12월 10일, 60-74세…12월 31일까지
75세 이상은 가급적 12월 10일(금)까지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3차(부스터)접종을 받고, 60-74세는 12월 31일까지 접종 받으실 것을 권장했다.
해당 기간에 해당되는 연령이 아니더라도 60세 이상 중 2차 접종 후 4개월 도래자는 12월 동안 예약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표)대상별 집중접종기간 및 규모

집중 접종기간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서는 예약 없이 방문한 어르신에 대해 당일 접종대상자 등록 후 3차 접종을 시행하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만일의 경우 특정 시간대 대상자의 쏠림 현상이 발생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동절기임을 감안, 접종 전후 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추진단은 “12월 한 달간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접종 집중기간이 운영됨에 따라 접종시기가 도래한 어르신분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12월 내 반드시 접종 받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표)12월 중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3차(부스터)접종 행동수칙

◆18세 이상 전 국민 3차 접종…12월 2일부터 예약 시작
추진단은 3차(부스터)접종 대상을 50대 이상에서 18세 이상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12월 2일 0시부터 18세 이상 중 기본접종 후 4~5개월(60세 이상 4개월, 18-59세 5개월)이 경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3차(부스터)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18세 이상 기본접종 완료자 추가접종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이후 방역상황 악화, 1·2차 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와 접종완료군에서의 확진 및 위중증 증가, 사람 간 접촉 및 이동량 증가에 따른 핀셋 방역의 어려움 등으로 기본접종 완료자 전체에 대한 3차(부스터)접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지난 11월 29일 개최된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18세 이상 기본접종 완료자 전체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12월 2일부터 사전예약과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도 시작된다.
▲12월 2일부터 사전예약 진행 중
18~49세 중 2차 접종 완료 후 5개월(150일)이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12월 2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12월 말까지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에게 접종간격에 따른 3차(부스터)접종에 대해 개별문자를 통해 대상 여부와 사전예약 방법 및 접종 방법을 안내(12월 31일 기준 기본접종 완료 5개월을 경과한 사람에 대해 일괄 통지 예정)할 예정이다.
▲12월 2일부터 잔여백신 당일 접종 가능
3차(부스터)접종 대상자는 SNS 당일예약 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에서 ‘잔여백신’으로 검색)를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당일에 바로 접종 가능하다.
이에 따라 18-49세 중 신규로 3차(부스터)접종 대상이 된 경우 12월 2일부터 잔여백신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잔여백신 등 희망자…3차접종 1개월 앞당겨 조기접종 가능

추진단은 3차(부스터)접종에 대해서도 조기접종이 가능하도록 해서 신속하게 접종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사유에 의해 도래한 접종일자에 3차(부스터)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기접종 가능 대상군은?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 희망자 등의 경우 12월 2일부터 대상군별 권장 접종간격 대비 1개월까지 앞당겨 조기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은 △국외 출국, 입원·질병치료 등의 개인 사유로 일정상 권장 접종간격에 따른 3차(부스터)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기관 자체접종이나 단체접종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등이다.
(표)대상군별 권장 접종간격 및 조기접종간격    

▲잔여백신 활용한 조기접종
잔여백신을 활용한 조기접종은 누리소통망(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를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받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대상군별 권장 접종간격에 맞추어 3차(부스터)접종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정해진 일정보다 1개월 당겨 보다 빨리 3차(부스터)접종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개인 사정에 따라 접종 일정을 수립, 3차(부스터)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방역패스 유지…기본접종 후 6개월 이내 3차접종 필요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기본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Waning effect)를 감안해 접종증명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이용 희망자에게 3차(부스터)접종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12월 20일부터 시행 예정
2차접종(얀센백신의 경우 1차) 완료자에 대해 접종증명 발급 시 6개월의 유효기간(추가접종 간격 5개월 + 유예기간 1개월)을 설정해 방역패스를 유지하려면 권고된 접종 간격 내 3차(부스터)접종에 참여가 필요하도록 했다. 이는 12월 20일(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현재 3차(부스터)접종의 경우 대상군별 접종 간격이 상이하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원칙을 기본접종 후 5개월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유예기간까지 고려해 6개월로 설정했다.
▲12월 20일 이전 접종 완료 당부
3차(부스터)접종 효력은 접종 증명 발급 즉시 적용된다.
대상군별 접종간격에 따라 3차접종일이 도래한 경우에는 12월 20일(월) 이전 반드시 접종 완료를 당부했다.


한편 추진단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공동 협력하여 3차접종을 권고·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의협도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권고문’ 발표를 통해, 국민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3차 접종 적극적 참여, 개인방역수칙 적극 준수, 의심증상시 검사를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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