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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2회 AACR-KCR 공동 컨퍼런스서 ‘비짐프로’ 임상적 가치 전달 - 아시아인 환자 치료 시 적극적인 용량 조절 통한 치료 효과 확인
  • 기사등록 2021-11-16 0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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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의 효과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1일~12일 진행된 ‘제2회 미국암연구학회(AACR)-대한암학회(KCR) 공동 컨퍼런스 및 제 24차 대한암학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으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연자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양혈액내과 이윤규 교수가 참여해 비짐프로의 주요 데이터를 공유하고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윤규 교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비짐프로의 가치’를 주제로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비짐프로가 게피티닙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ARCHER1050 임상의 전체생존기간 세부 데이터를 추적 관찰한 결과,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34.1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27.0개월 대비 약 7.1개월 연장된 결과(HR, 0.748; 95% CI, 0.591-0.947; two sided P=0.0155)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환자 그룹 중 L858R 환자군에서도 비짐프로 투여군에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32.5개월을 보이며 게피티닙 투여군 대비 9.3개월 연장된 효과(HR, 0.665; 95% CI, 0.470–0.941; two sided P=0.0203)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어 이 교수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의 경우 엑손 19 결손보다 높은 동시변이비율(concomitant mutation rate)을 보인다. 그러나 동시변이에 대한 연구의 부재로 치료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데이터 결과는 EGFR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 환자 치료 전략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ARCHER1050 임상의 추적 관찰에 참여했던 아시아인에게서 비짐프로의 용량 감소 비율은 68.8%로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67.8%)보다 높았지만, 비짐프로 용량조절군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개선 효과는 유지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점을 토대로 비짐프로는 한국 환자 치료 시 적극적인 용량 조절을 통해 EGFR 엑손 19 결손 혹은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서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임상적 가치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의학부 총괄 마무드 알람(Mahmood Alam)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짐프로가 비소세포폐암 아시아인 환자에서 전체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보이는 높은 임상적 가치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과 더불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짐프로는 2세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로 2018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받고 같은 해 9월 허가 받았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허가 받아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2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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