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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강남성심, 원자력, 국립중앙의료원, 건양대, 서울대, 일산백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11-02 0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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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병원, 국내 기술 개발 수술로봇 도입 본격·운영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이 11월1일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도입, 비뇨의학과 송강현 박사팀의 전립선암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강경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술이 아닌 환자의 피부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후 의사가 외부 조정석에서 3차원 영상과 제어기를 통해 원격으로 로봇팔을 움직여 수술을 진행한다. 
현재 복강경 로봇수술은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최소한의 피부 부위만 절개해 통증과 출혈량이 적어 회복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의 경우 전립선이 골반뼈에 가려져 개복수술이 어려운 반면, 로봇수술은 깊고 좁은 공간에서 세밀하게 암 조직을 절제하고 신경과 혈관을 최대한 살려 요실금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원자력병원은 국내 최초로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정상조직 손상은 최소화 하면서 암세포만 칼로 도려내는 무혈 방사선 수술을 시작한 이래 래피드아크 치료 등 첨단 방사선 암 치료를 선도해 왔다”며,“이번 복강경 수술로봇 도입을 계기로 수술로봇 특화센터를 구축하여 암 수술 분야에서도 비뇨기계 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로봇수술을 활용해 환자분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서 기업이나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의료 및 바이오분야 R&D 성과를 임상에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술 로봇 도입으로 외산장비가 대부분인 국내 수술로봇 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복강경 수술로봇의 암 치료 적용 및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며, 합리적인 수가 마련으로 수술비를 절감하여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수술로봇을 도입하게 됐으며, 국내 최초로 복강경 수술로봇을 개발한 미래컴퍼니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남성심병원, 환아를 위한 ‘나만의 소원인형 전달식’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10월 27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나만의 소원인형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구 병원장, 박철규 행정부원장 등 병원 보직자를 비롯해 김민석 영등포구을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다수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하는 ‘건강+행복든든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환아가 직접 그린 그림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소원인형으로 구현하여 환아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과 강원 지역에 있는 200명의 환아에게 소원인형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은 입원 중인 만 10세 미만의 환아와 결혼이민여성 가족 50명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인형으로 제작(50개·500만원 상당)하여 환아와 결혼이민여성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소원인형 전달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속에 치료를 받는 환아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결혼이민여성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픈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은 “좋은 뜻이 담긴 소원인형을 통해 가족들과 환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길 바란다”며, “강남성심병원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주고 있음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외래 개소
서울대병원이 지난 10월 20일 개소식을 열고 11월부터 임상유전체의학과의 본격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래는 대한외래 지하3층에 개소했다.
임상유전체의학과는 기존의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통합, 신설됐다.
의료진은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여러 진료과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유전체 검사 관련 진료를 임상유전체의학과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유전체의학과 외래에서는 ▲미진단 희귀질환 클리닉(소아 및 성인) ▲착상 전/산전 유전검사 클리닉 ▲가족성 내분비대사질환 클리닉 ▲유전상담 클리닉 ▲가족성 암 클리닉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경수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임상유전체의학과에서는 기존의 의료 시스템 내에서 소외되었거나 충분한 진료가 이뤄지지 않던 분야에 대한 개인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유전체 의학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희귀질환, 만성질환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정밀의료를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의 본격적인 개소와 함께 암 유전체학 연구, 희귀질환 진단 및 기전 연구, 유전자 치료제 및 신약 개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유전체학 전문지식을 보유한 의료진의 양성을 통해 미래의 첨단의학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유전체의학과 외래는 동네 병·의원에서 발급받은 진료의뢰서(요양급여의뢰서)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예약센터(1588-5700)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Joint Symposium’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공동으로 11월 14일 ‘조인트 심포지엄(Joint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안전한 출산’을 주제로 15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산모-태아 의학의 문제’ 중 ▲태아 초음파의 문제(홍성연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임신 중 갑상선 질환 '2017 ATA 가이드라인'(서용수 교수,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임신 중 비타민 D 섭취(이현주 과장, 서울의료원 가임센터)의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로는 ▲의료 낙태의 안전 및 위험성(윤정원 과장, 국립중앙의료원) ▲부인암의 생식력 보존 수술(전경철 교수,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가임기 여성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치료(김영아 교수,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환자 혈액 관리(고재환 교수, 인제의대 일산백병원)의 주제를 다룬다.
세 번째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부의 코로나19 위험성(주성홍 진료부장, 국립중앙의료원) ▲임신과 모유 수유를 위한 COVID 19 백신(김일동 과장, 국립중앙의료원)을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파트에서는 ▲임신 중 한약 복용(최준식 교수,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임신 중 비만 치료제 노출(윤정섭 원장, 울산맘스여성병원) ▲임신 중 이소트레티노인 노출 (홍달수 원장, 대전미즈여성병원) ▲약과 모유(이소영 과장, 화명일신기독병원) ▲임신 전 관리(한정열 교수, 인제의대 일산백병원)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와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강의 신청은 11월 5일까지 (마더세이프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연수교육 평점 인정지침에 따라 최대 4점이 주어진다. 


일산백병원, ‘코로나19 백신접종률 제고’ 고양시장 감사패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코로나19 백신접종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월 29일 고양시청 2층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7개월 짧은 시간 1차 76.6%, 2차 70%라는 높은 접종률을 달성하게 된 배경에는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있어 아낌없이 지원해준 많은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시민단체 여러분들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성순 원장은 “고양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운영에 도움을 주신 병원 교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양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R&D 지원 세미나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2년 정부 의료기기 R&D 지원방향 및 MDR 대응전략 세미나’가 지난 10월 30일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내년 정부의 의료기기 R&D 지원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됐다.

또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MDR)을 위해 제조사가 준비해야 할 항목들을 제시하는 등 실제 의료기기 전주기에 관심이 있는 산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연자로 나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형철 바이오PD는 “2022년에는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하여 BIG3 분야인 바이오헬스의 핵심 및 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제고 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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