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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2년 사이‘비만 청소년’ 약 2배 증가 - “코로나19 여파 현실화, 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절실”
  • 기사등록 2021-10-17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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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비만과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통계지표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 간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현황’에 따르면, 비만으로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가 2년 새 약 2배 증가했다.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이 2018년 2,365건에서, 2020년 4,698건으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2021년 상반기(1월~6월)에만 4,878건으로 전년도를 훨씬 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표)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현황

또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결과’ 자료에 따르면, 남녀 학생 합산한 비만도(BMI)는 평균이 ▲2018년 21.475에서 ▲2020년 22.175로 약 3.3%로 꾸준히 증가했다.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야회활동과 체육수업 등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배달·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이 증가해 영양 불균형도 심각한 문제이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될수록, 학생들의 건강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며, “취약계층일수록 더 심각한 상황이 예상된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실시하며, 평가 종목으로는 비만도 측정을 포함, 달리기, 스텝검사,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종합유연성, 윗몸말아올리기, 약력, 멀리뛰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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