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성년 사업장대표자 상위 10명 평균연령 9.8세, 평균보수 약 1억 2,200만원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 기사등록 2021-10-16 23:47:08
기사수정

월 건강보험료 최대 부과 미성년자 사업장대표자는 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업에 종사하는 10세의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성년자 사업장대표자 총 323명…17세>14세>16세 순
2021년 8월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미성년자 사업장대표자는 총 323명이었다.
17세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14세 36명, 16세 30명 순이었다. 가장 어린 나이는 0세로 1명이 있었다.
구간별로는 5세 미만 18명, 5세 이상 10세 미만 71명, 10세 이상 15세 미만 145명, 15세 이상 89명이었다.
이들 323명 중 상위 10명은 평균연령 9.8세, 평균연봉 약 1억 2,200만원, 평균건보료 104만원 수준이었고, 모두 사업장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다.


◆10명 중 9명…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
업종별로는 10명 중 9명은 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에 종사했다.
월 건강보험료가 가장 많은 사람은 10세의 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 종사자로, 239만 1,600원이었다. 그 뒤로 11세 131만 3,980원, 13세와 17세가 각각 110만 9,680원 이었다.
이들의 연간 보수는 각각 2억 7,890만 4,680원, 1억 5,323만 4,920원, 1억 2,941만 976원이었다.
(표)미성년자 사업장대표자 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상위 10위

◆가장 나이 어린 미성년자 대표자 ‘0세’
가장 나이가 어린 미성년자 대표자의 나이는 0세였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에 종사하고 있고, 월 건강보험료는 73만 7,860원, 연간 보수는 8,604만 8,600원이다.
서영석 의원은 “미성년자가 사업장대표로 있으면 수억, 수천만원의 보수를 가져가는 것은 상식적인 경영형태가 아니다”며, “사업장의 공동대표로 임명한 후 가상경비를 만들어 소득과 건강보험료를 낮추는 방법, 소득을 낮춰 신고해 건강보험료를 탈루하는 방법 등 부당한 건강보험료 납부 및 탈루도 의심되는 만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551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