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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동국제약, 한독, 유틸렉스, 엠피코, 헬릭스미스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9-15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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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한독, 유틸렉스, 엠피코, 헬릭스미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시험 투약 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세계 최초로 개발중인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 3상 임상시험이, 9월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대상자에 대한 투약이 이뤄지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


지난해 7월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으로,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치료제를 장기복용해야 하는 질환 특성상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도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첫 번째 대상자 등록과 투약이 시작되면서, DKF-313의 3상 임상시험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3상 임상시험은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내년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독, 탁재훈의 탁사장과 컬처렐 콜라보 프로모션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에서 공식 수입 판매하는 세계 판매 1위 유산균 컬처렐이 ‘탁재훈의 탁사장’ 유튜브 채널과 협업한 영상을 9일 공개하고 추석 맞이 소비자 행사를 진행한다.

탁사장은 방송인 탁재훈, 장동민, 이수민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로 홍보 전문 업체를 운영하며 기업과 브랜드를 컨설팅해주는 웹 예능으로 현재 약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틸렉스, 임상전문가 문한림 박사 자문위원 영입

㈜유틸렉스는 임상전문가 문한림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틸렉스가 진행 중인 각 파이프라인별 임상시험 설계부터 전임상, 적응증 확대 등까지 임상전반에 걸쳐 문 박사의 컨설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한림 박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GSK, 사노피아벤티스, 먼디파마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에서 15년간 항암제 연구개발 디렉터를 역임하며 항암제 임상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CDRO 회사 '메디라마(MediRama)'를 설립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들의 임상개발부터 사업개발까지 컨설팅 및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이사는 “임상에 진입하는 파이프라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문한림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든든하다. 기술성과 시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문 박사와 더불어 글로벌 임상 및 사업 개발 가속화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엠피코, 코비박 백신 글로벌 유통 허브 한,러 합작법인 ‘PBTG’ 설립착수

엠피코포레이션(이하 엠피코)은 러시아 파트너사인 City Project Management(이하 CPM)와 국영 연구기관인 추마코프연구소가 지난 7월 설립한 합작법인 Pharma Bio-Tech(이하 PBT)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 (IP license)의 이전이 지난 8월 완료됐으며 Pharma Bio-Tech Global (이하 PBTG)의 설립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엠피코는 CPM의 지분을 향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Pharma Bio-Tech는 추마코프연구소의 기술 총책임자를 대표로 설립된 러시아 현지 합작법인이다. 엠피코는 황석희 대표이사를 필두로 코비박 백신의 국내 대량생산과 해외유통을 위해 국내 합작법인 PBTG를 설립하고 본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PBTG는 PBT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최소 20년간 코비박 백신에 대한 국내 및 아세안 지역 독점 생산·유통판매 권리와 전 세계 유통·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월과 6월에 걸쳐 러시아 현지 연구진이 방한, 생산 시설 방문 및 대면 기술미팅을 진행하고 생산기관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피코 관계자는 “최근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코비박 백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및 남미 등 총 40여 개국에서 구매에 대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PBTG는 코비박의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백신을 전 세계로 유통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원료생산(DS)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연구와 국내 백신의 신속한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완전 인간화 항체 신약 후보물질 ‘VM507’ 유럽 특허 획득

㈜헬릭스미스가 cMet 활성화 항체 ‘VM507’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VM507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간화 항체로 투여 시 세포사멸을 방지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HGF 단백질과 유사한 활성을 유도할 수 있다. 혈관주사 혹은 국소주사를 통해 인체 전달이 가능한데,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며, 혈액 내 반감기가 대단히 짧은 HGF 단백질에 비해 체내 안정성이 높은 항체 구조이기 때문에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용이하다.


VM507은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회복과 증식을 촉진하는 활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서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VM507이 만성콩팥병을 비롯하여 급성신손상, 면역글로불린A신증 등 다양한 신장질환 모델에서 염증 억제, 세포사멸 방지, 섬유화 개선의 치료효과를 보임을 증명한 바 있다. 헬릭스미스는 VM507의 신부전, 신장질환 타겟 임상을 2023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는 “신장 질환에 대한 다각도의 효능을 기반으로 VM507의 임상 진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VM507은 신장질환 이외에도 뇌졸중, 족부궤양, 망막 신생혈관 형성 장애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허혈성 질환과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질환에 사용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의약으로서 신규 적응증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블럭버스터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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