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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국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한미약품, GC녹십자, 파멥신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9-06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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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노보 노디스크, 한미약품, GC녹십자, 파멥신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화이자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Somavert, 성분명: pegvisomant, 페그비소만트)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제2021-234호)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소마버트주는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해 9월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기준에 따라 소마버트주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만 18세 이상) 말단비대증 환자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Octreotide 30mg 또는 Lanreotide 120mg)를 최소 24주간 투여했지만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인슐린성 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 1)가 정상범위상한(ULN)의 1.3배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약가는 9월 1일을 기준으로 ▲10mg/1바이알 64,166원, ▲15mg/1바이알 93,041원, ▲20mg/1바이알 121,915원, ▲25mg /1바이알 150,790원, ▲30mg /1바이알 179,665원이다.


특히 소마버트주의 이번 급여기준은 기존 말단비대증 2차 치료제의 급여기준보다 완화되어 치료 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1차 옵션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로 충분히 조절이 되지 않는 2차 치료 옵션이 필요한 말단비대증 환자는 성장호르몬(GH, Growth hormone) 수치와 IGF-1 수치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2차 치료제에서 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소마버트주는 평균 성장호르몬(GH) 수치가 2.5㎍/L 이상’ 이라는 조항이 삭제되어 GH 수치가 높지 않지만 IGF-1이 높은 2차 치료옵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마버트주는 대규모 장기추적 관찰 레지스트리 연구(ACROSTUDY)를 통해 15개국 2090명의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12년까지의 추적 연구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는 환자의 89%가 IGF-1 정상범위상한(ULN)을 초과했지만 소마버트주 투여 이후 IGF-1 수치가 정상인 환자의 비율이 1년차에 53%에서 10년차에 73%까지 증가했다.


소마버트주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말단비대증 환자 1,70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72.2% 환자는 종양의 크기에 변화가 없었으며, 16.8%는 종양 크기가 감소했다.
4.3% 환자는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작아짐을 동시에 보였으며, 6.8%의 환자만이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김희정 전무는 “말단비대증은 만성적인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전신 합병증과 더불어 기대수명이 감소한다. 특히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의 2차 치료제의 급여기준이 엄격해 치료 전환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완화된 급여 기준을 통해 1차 치료에 불응한 말단비대증 환자들에게 소마버트라는 장기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내 말단비대증 환자들이 더 개선된 치료 환경에서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 2021년 2분기에도 비만치료제 중 매출 1위 기록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 삭센다 펜주 6mg/ml(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이하 삭센다)가 2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분기에 이어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2분기 매출 386억 원 중 약 99억 원으로 약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1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삭센다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48% 성장한 수치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또 삭센다는 2분기 시장 점유율 1위와 더불어 최근 1년 누적 매출액(MAT) 1위도 기록했다.  삭센다의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MAT)은 약 352억 원으로, 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25%에 해당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최근 다양한 연구 및 설문 결과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가 비만 환자 증가 및 기존 비만 환자들의 건강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삭센다는 비만 약제 시장의 처방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오며 비만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9월26일까지 접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2021년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를 오는 9월26일까지 접수한다. 100여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하반기 공채는 ▲M.D.(Medical Doctor) ▲국내영업 ▲본사(재경, eR&D, 해외BD 등) ▲연구센터(바이오신약, 합성신약, 약리효능 등) ▲팔탄공단(제제연구, 시스템관리, EM 등) ▲평택공단(QC, QA, 약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된다.

상세 모집부문 및 지원자격 등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이달 26일(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채 접수 기간 중 한미약품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2021 한미약품 채용Talk(채용설명회)’도 마련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채용 정보를 균등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채용Talk은 11일(연구센터, 국내사업부)과 16일(본사, 팔탄공단, 국내사업부) 줌을 통한 온라인 대화로 진행된다.

해당 시간에는 ▲제약산업 및 한미약품 소개 ▲채용 Process ▲직무별 선배사원의 직무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 역시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약강국을 위한 담대한 여정에 함께 할 인재를 찾는 이번 하반기 공채에 취업 준비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이 투철하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걷기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인재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배백식 경영전략실장 영입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배백식(裵伯植, 45세) 경영전략실장(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백식 신임 실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토목공학 학사 및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6년부터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프로젝트 리더(Project Leader)로 근무했고, 2014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두산, 두산중공업 등에서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배백식 경영전략실장은 앞으로 GC녹십자의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파멥신, 올린베시맙-키트루다 호주 병용 임상2상 승인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환자를 대상으로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투여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임상2상의 목표는 호주에서 진행중인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상의 고용량(16mg/kg)군에서 확인됐던 유효성을 더 많은 환자에서 확보하는 데 있다.

면역항암제를 투여한 이력이 없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총 36명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약 42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다. 임상에 사용되는 약은 MSD(머크)로부터 제공받을 예정이며, 현재 한국에서도 동일한 프로토콜로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파멥신의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VEGF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다.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지난 임상1b상에서 올린베시맙 병용투여 집단에서 50%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67%의 질병통제율(DCR)의 성과를 보여 기존 약물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올린베시맙은 재발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 임상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 임상이며 약물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아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임상 2상 이후, 머크를 포함한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 이전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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