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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고려대,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건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8-20 0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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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 나누리의료재단 - 바스그룹 MOU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바스바이, 바스젠바이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특히 고려대의료원 정밀의학센터가 보유한 암 환자 1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인공지능 학습을 활용하여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중증질환에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한편, 의료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고,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나누리의료재단 장일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미있는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데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좌측부터 순서대로 바스바이 최인찬 대표,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최인찬, 남기환 바스바이 대표,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바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코스맥스비티아이㈜ 업무협약 체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 허찬영)와 KSRC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연구소장: 강소민), 코스맥스비티아이㈜(대표이사: 이완경, 이윤종)가 지난 18일 피부외 이식(human skin explant) 활용 공동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수술 및 여러 요인에 의한 상처 후유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물질 연구를 위한 업무 협력에 합의했다.
세부적으론 ‘실제 인체 피부에서 영향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피부조직 재생 타겟의 시험법 및 물질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세 기관은 향후 수술 후에 폐기물로 버려지는 조직을 적합한 과정을 거쳐 동물실험대체 시험법으로 활용한다.
피부기초연구를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피부 개선 물질을 개발함과 동시에 인공피부를 대체할 수 있는 피부 외식(外植)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실험동물 사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화장품 연구에서도 실험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을 확대하기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공피부모델 시험법이 확립됐지만, 아직 일부 영역에선 실제 피부 현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과 KSRC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수술 후 남은 피부를 적절한 체외배양시스템(ex vivo culture system)을 통해 실제 피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2D 체외모델(in-vitro model)과 3D 인공피부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 심도 높은 피부연구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사람피부와 유사한 3D 인공피부모델 제작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해왔지만, 현재 개발된 모델들은 인체의 염증시스템이나 혈관 등이 제외돼 있어 생리적으로 복잡한 실제 인체피부를 완벽하게 모사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수술 후 폐기될 인체피부조직을 이용하여 실제 인체에 적용될 수 있는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2년 연속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수상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이데일리가 주최한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에서 2년 연속 장례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춘 다양한 규모의 15개 빈소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빈소별로 분향실, 접객실, 접견실, 상주실, 라운지, 주방, 화장실 등 개별 환경 설계를 통해 독립성과 사생활 보호성을 높였고, 빈소 내 침실과 샤워실을 갖춘 상주실도 마련했다.
지방 친지, 연로하신 어른신과, 유아를 위한 별도의 유가족 숙소와 조문객 및 친지를 위한 공용 휴게실 및 샤워실을 마련해 유가족뿐만 아니라 함께 장례를 준비하는 지인의 편의까지 돌보고 있다.

특히 특실은 대규모 분향실과 접객실은 물론 호텔을 연상시키는 넓은 개별 라운지와 문상객과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접견실을 갖추고 있다.
교통편의도 장점이다.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지하 1층과 직접 연결돼 있고, 공항대로와 김포공항 등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국내 병원 중 최대 규모의 주차 시설을 갖춰 주차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병원을 거치지 않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이길수 사업운영팀장은 “유가족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감염병 위험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고객만족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ISO 13485’ 국제 표준 인증 획득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박일호)가 지난 7월 27일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비에스아이(BSI)로부터 비유럽권 최초 국제 의료기기 품질 경영 시스템 실시기관 인증(이하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
ISO 13485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의 하나로 의료기기의 개발 시스템이 국제적인 요건에 부합함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즉, 고려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양질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박일호 센터장은 “이번 ISO 13485 인증으로 본 센터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게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며, “단순히 테스트를 수행하는 기관이 아닌 의료기기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기기 개발과정 전반에 사용적합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코로나 병동에서 피어난 따듯한 이야기
코로나19 확진으로 열흘 넘게 치료를 받고 퇴원한 13개월 아기의 엄마가 한 맘 카페에 입원 후기를 올리고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33병동은 코로나19 전담 병동으로, 최근 13개월 아기가 확진돼 입원했다. 열성 경련으로 자가치료가 여의치 않아 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부족 상황으로 입원실 확보도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병실을 배정받아 입원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기를 혼자 둘 수 없기에 엄마가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한 병실에 머물게 됐다.
이를 측은하게 여긴 담당 간호사가 팔을 걷었다.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용 침대를 밖으로 빼내고, 온몸이 땀에 젖도록 소독 티슈로 병실 바닥과 구석구석을 닦았다. 돌쟁이 아기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병실 바닥에 매트와 이불을 깔아준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병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편안해하는 모습에 그제서야 간호사들이 마음을 놓았다. 동료간호사의 헌신에 밖에 있던 간호사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정성스러운 보살핌으로 완치판정을 받은 아기는 지난 6일 퇴원했는데 아기의 엄마가 맘 카페에 글을 올리며 이런 사연이 알려졌다.
아기의 엄마는 “아기를 지켜내야만 한다는 생각에 속으로 울었는데, 방호복을 입고 힘들 텐데도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의료진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건양대병원 음압병동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사람을 향한 진심과 사랑은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도 피어난다는 걸 또한번 느낀다”며, “어떠한 위험이 닥쳐도 우리는 늘 그래왔듯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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