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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코성형·간이식 온라인 학회 개최 -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이하 TCTAP) 개최 - 현장참여 어려운 개도국 의료진과 의대생 참가 증가…교육격차 해소 기여
  • 기사등록 2021-06-25 0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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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심장·코성형·간이식 관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 개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의료진이 주관한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이하 TCTAP)’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80개국 6,438명이 등록했다.
TCTAP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50개국 4,000여 명의 심장 전문가가 참석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에도 중재시술 분야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포함해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전 세계 심장의학 석학들이 총출동해 ▲심장질환 최신 약물요법 ▲최신 판막중재시술 등에 대한 수준 높은 토론과 라이브 시연을 했다.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 덕분에 학회 참가자들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학회 접속이 가능했으며,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개인 일정으로 특정 세션을 놓쳤더라도 홈페이지에서 모든 세션을 다시 시청할 수 있고, 전자문서로 게시된 60개의 초록과 114개의 케이스 세션을 열람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전에는 현장방문이 어려웠던 젊은 의학자나 개발도상국의 의료진 및 의과대학 학생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면서, 의료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 의장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는 “앞으로도 온라인 학회의 편의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을 세계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 개최
지난 5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7회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Asan Rhinoplasty Symposium)’에도 75개국 약 1,300명이 참가했다.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은 한국을 코성형 분야 톱클래스 반열에 올린 장용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2003년부터 개최해왔다. 코성형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성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장 교수를 비롯해 미국 베일러의대 로드 로리치 교수(‘성형재건술저널’ 편집장) 등 국내외 석학 24명이 참석했다. 코성형 대가들의 술기를 실시간으로 보고 배울 기회다보니, 전 세계 이비인후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는 물론 200여 명의 전공의들까지 다수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가슴연골을 이용한 코성형 ▲매부리코 제거 시 초음파 활용 등에 관한 최신 노하우를 생생히 배울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학회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라인 학회가 갖는 접근성을 더한 덕분에 코성형 전문가들은 물론 수련 중인 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해 최신 코성형 이론과 술기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감염관리 노하우 온라인 세미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곳곳의 의료시스템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에 다다랐던 지난 2020년 3월에는 한 국제 학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에게 감염관리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SOS를 보내며 온라인 세미나를 연 사례도 있었다.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 감염관리 문제로 신·췌장이식을 임시 중단할 만큼 당시 전 세계 이식 관련 의료진들은 장기이식 환자와 수술하는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지 크게 우려했다.
같은 시기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130례의 생체간이식을 문제없이 진행하며, 병원 방역 뿐 아니라 중환자 이식수술 대상자에 대한 감염관리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송기원, 윤영인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학회의 요청에 응해 전 세계 간이식 전문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제한된 자원으로 어떻게 간이식팀 의료진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안전한 간이식 수술의 본보기를 선보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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