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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가톨릭, 경북대, 삼성서울, 춘천성심병원 등 병원계 소식
  • 기사등록 2021-06-24 00: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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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춘천성심병원,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 접수부터 현장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훈련은 건물 붕괴 및 화재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춘천성심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10분 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수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뿐 아니라 재난거점병원인 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을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토론과 강의가 이어졌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이태헌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원춘천권역의 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예 돌파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센터장 박치민)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예 기념식을 가졌다.
2013년 다학제 ECMO팀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예 달성,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시행했다.
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하여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하여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One-Stop으로 진행한다.
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을 진행한다.

이송팀에는 심장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환자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포함하고 있다.
또 자체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가 있어 서울-제주 약 500km를 중간 급유 없이 운항이 가능하다.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구비되어 중환자 이송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치민 중증치료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에도 예년만큼 환자 이송을 진행하여 200예를 달성한 우리 센터 의료진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안전한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과 다학제팀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값진 성과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은 지난 17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버건디홀에서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김용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대구광역시와 의료·보건·복지 등 각 분야의 대표자 및 시민단체 대표와 관련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지역의 필수보건의료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구 공공보건의료의 현재를 짚어가며 개선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림 병원장은 “하반기에 개최될 협의체 회의에서는 더욱 발전된 성과를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경북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공공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첫 연수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이하 CIBEC)가 최근 ‘CIBEC Week(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주관 임상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CIBEC Week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카데바(Cadaver)를 이용한 외과실습 연수회이다.
간담췌, 위장관, 갑상선 및 내분비, 유방, 산부인과 등 외과계 각 분야 최고의 임상 의료진을 초청하고 실제 수술실 환경이 반영된 최신식 실습 장소, 술기의 실제 시행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스테이션(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수술보다는 난해한 수술과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저명 교수진을 초청해 전문의들이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술기 실습의 대부분은 동물이나 모형을 이용하거나 수술실에 들어가 관찰하는 등의 환경에서 진행되지만, CIBEC에 구성된 실제 수술방과 흡사한 실습실, Fresh Cadaver 등을 통해 연수회 참가자들은 긴 시간에 걸쳐 얻을 수 있는 술기 역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1 CIBEC Week는 실력 있는 외과 의사를 양성하고 외과술기와 관련된 의료신기술 연구· 개발로 의학발전에 공헌하며, 의료기술이 낙후된 후진국 외과의를 교육하는데 비전과 목표를 두었다.
CIBEC Week는 2020년 처음 기획돼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지만 2020년 6월 코로나19 대응관련 해부연수회 시행계획을 수립해 임상해부연수회 개최를 가능케 했고 2021 CIBEC Week를 주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CIBEC은 최근 대한외과학회와 MOU를 체결,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실력 있는 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대한민국 외과계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김인범 소장은 “동맥들을 잘 구분할 수 있게 라텍스를 주입해 실제로 외과의사들이 수술할 때 혈관 같은 것들을 잘 식별할 수 있게 하는 CIBEC만의 기술은 ‘외과술기용 모델’로 개발됐고, 내년쯤에는 실제 환자와 거의 유사한 카데바 수술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우리 CIBEC만의 기술과 환경이 외과의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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