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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대한암학회‘개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암 연구·관리 다각적 제언 쏟아져
  • 기사등록 2021-06-22 21: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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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1일 대한암학회(이사장 양한광)와 공동으로 개원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암센터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국가 암관리 사업에 대한 업적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암 정복의 청사진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생존율이 42.9%에서 70.3%로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 그 성과의 중심에 국립암센터가 있다”며,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암 연구, 관리에 대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빅데이터 기반 국가암관리사업 추진 등 필요

1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Ⅰ: 암 관리’에서는 국가암관리 계획 역사와 주요 성과,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권역에서의 암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 국립암센터-지역암센터 상생방안이 제시됐다.
국립암센터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암환자 5년 생존율 증가는 암 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암조기검진, 암예방, 암생존자관리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에 힘입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국가암관리 정책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성주헌 교수는 “국립암센터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조직으로 연구-임상-암관리사업의 결합을 통해 암관리사업 분야에서 장점을 발휘해왔으며, 향후 빅데이터 기반으로 국가암관리사업이 추진되도록 목표를 설정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국가 암연구 콘트롤 타워 역할 수행…정책적, 재정적 지원 필요
2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Ⅱ: 암 연구’에서는 국립암센터 연구소의 주요 성과와 암정복추진개발사업, 공익적 암연구사업 등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암예방, 발암 원인 규명 조기 진단, 혁신적 치료법, 암관리 등 전주기적 암연구를 지역암센터를 포함하여 국내외 협력연구를 선도해왔다”며, “국가 암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암센터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 백순명 연구소장은 “국가 차원의 데이터 과학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인프라 확립 및 적극적인 투자에 국립암센터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국립암센터가 국가 암연구 콘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선도 추진
3부 ‘국가 암 정복의 성과와 미래Ⅲ: 암 치료’에서는 국가 암진료의 표준을 선도하고 공공의료의 기능을 강화해온 국립암센터의 기여와 미래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질환별 센터제를 중심으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 모델을 제시하고, 진료지침을 개발해 표준을 확립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향후 리모델링 추진, 임상시험 지원 강화, 암환자 통합 건강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선도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방영주 명예교수는 “항암 치료는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개발이라는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개발과 함께 병용요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로 정밀의료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케어 통한 돌봄기능 확대 등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민들이 바라는 국가 암 정복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각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김성훈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임교수는 “항암용 타깃을 광범위하게 발굴하고 심도 있게 검증하는 연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한민국이 암 분야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발 성과를 임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암환자 사회적협동조합 다시시작 안연원 이사장은 “암환자 입장에서 치료의 부작용 및 재발, 전이, 이차암 발병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암관리 부문에서 공공의료의 지역균형을 도모하고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돌봄기능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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