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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셀트리온, 한국오가논, 한국알콘, 헬릭스미스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6-20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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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한국오가논, 한국알콘, 헬릭스미스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남아공 ‘베타’ 변이 바이러스 동물시험서 유효성 재확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의 남아공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바이러스 역가 감소 및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앞서 진행된 페렛(Ferret) 대상 시험에서의 임상 적용 용량 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입증돼 렉키로나의 높은 중화능을 확인하게 됐다. 또한 생존율 평가에서도 렉키로나의 생존율은 100%인 데 반해 대조군의 생존율은 50%에 그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렉키로나의 성공적인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이어, 남아공(베타)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동물 효능시험을 통해 입증하게 됐다”며, “현재 전 세계에서 발견되고 있는 인도(델타), 브라질(감마)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 효능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 도출 시 제품 수출 협의나 해외허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프로페시아 ‘한국남자X프로페시아’ 캠페인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글로벌 공식 출범과 더불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의 한국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임직원 대상 사내 행사를 열고 ‘한국남자X프로페시아’ 캠페인 캐릭터 공개 및 초청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한국남자X프로페시아’ 캠페인 캐릭터를 최초 공개했다.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남성의 모습을 통해 한국 남성형 탈모 환자에 도움을 주어 온 프로페시아의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해당 캐릭터는 향후 학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홍보 자료에 적극 활용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포토월에서 캐릭터와 포즈를 취하며 프로페시아의 리더십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독려하고자 한국오가논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한국 남성의 탈모 치료 최신 지견’ 강의도 진행했다.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으며, 임직원들과 한국인 남성형 탈모의 특징과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오가논 프로페시아 마케팅 담당 한수영 차장은 “글로벌 오가논 공식 출범과 함께 남성형 탈모에 대한 임직원들의 올바른 질환 인식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한국 남성 환자 대상의 장기적 탈모 개선 효과가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유일한 치료제로서 지속적으로 국내 판매 1위 프로페시아의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알콘, 노안교정 인공수정체 ‘비비티’ 출시 기념 전국 로드쇼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노안교정 인공수정체 ‘비비티’ 출시 기념 전국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되었으며, 안과 전문의 약 300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비비티는 광학 표면에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 파면 형성)을 이용한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다. 

전 세계적으로 1억 2000만 안 이상 삽입된 아크리소프(AcrySof)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광학부에 링이 없고 광학 표면은 렌즈 중앙에서 두 단계 높이 차이를 두는 등 파면을 늘려 초점거리를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보다 앞서 비비티를 출시한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등 유럽지역 국가의 전문의들이 연자로 참석해 비비티 임상 결과와 함께 파면 형성 기술의 효과를 발표했으며, 국내 전문의들 역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한국알콘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출시한 팬옵틱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을 이용한 X-Wave 기술을 적용한 비비티를 국내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심포지엄에서 우수한 임상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연구하시는 안과 의료진 분들과 함께 노안백내장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국내 환자 분들에게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DFU 미국 임상 3상에서 신경허혈성 궤양 높은 완치율 확인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족부궤양(DFU)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조기 종료하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예상보다 느린 환자 등록 속도 때문에 일단 중간 결과를 분석하여 현황 파악 및 향후 방향 결정에 나서기 위해서다. 분석 결과, 신경허혈성 궤양에 엔젠시스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엔젠시스 DFU 임상 3상에서 지금까지 등록된 ITT분석(치료의향분석) 환자는 총 44명으로, 이 중 30명은 신경허혈성 궤양(neuroischemic ulcer) 환자였다. 

소수 환자에서는 치료 전 궤양의 크기에서 이상치(outlier)를 보였다. 엔젠시스를 주사한 전체군에서는 주사 후 3~6개월 사이에 궤양 완치에 대한 트랜드가 관찰됐다. 특히 신경허혈성 궤양군에서는 주사 후 5개월째에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높은 완치율(63%)이 관찰됐다


이번 결과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시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진 신경허혈성 궤양에 대해 엔젠시스가 특히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목표하던 시험 대상자 수 보다 적은 규모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다.


이번 DFU 임상 3상의 총책임자 2인 중 데이비드 암스트롱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외과교수는 “엔젠시스의 이번 DFU 미국 3상 중간 분석 데이터는 고무적인 결과로서 매우 흥미롭다. 이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미충족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가 매우 높다. 임상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이 유망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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