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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기점 급증하는 여성고혈압, 체계적 국가 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 신현영 의원 “여성 고혈압, 제도적 지원 방안 지속 검토, 고민할 것”
  • 기사등록 2021-05-24 11: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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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과 대한고혈압학회가 24일 오후 4시 이대서울병원 오혜숙홀에서 ‘여성 고혈압의 체계적 국가 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혈압 측정의 달(May measurement month)’인 5월을 맞아 여성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고혈압의 조기 진단 및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고혈압 환자 연평균 약 20만명 증가…80세 이상 여성 고혈압 급증 
최근 5년간 고혈압 환자는 연 평균 약 20만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5년 567만 9,139명, 2016년 589만 553명, 2017년 602만 6,151명, 2018년 627만 4,863명, 2019년 651만 2,197명으로 5년 사이 약 15% 증가했다.
고혈압 중에서도 여성 고혈압 환자는 65세를 기점으로 급증한다.
80세 이상 연령에서 격차는 더 벌어진다. 80세 이상 고혈압으로 내원한 남성(1,785,341명)보다 여성(4,796,623명)은 약 2.6배 많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


◆고령 여성, 고혈압 유병률 높아지는 이유는?
고령 여성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폐경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혈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점차 줄어들어 고령 여성일수록 고혈압에 더욱 취약해지는 것이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이를 고려하면 여성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여성의 사망 원인 2위가 심장질환으로 조사되기도 했다(통계청, 2019년 「사망원인통계」, 2020).
고혈압은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 질환이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또 고혈압은 일상 생활 속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고 그에 따라 식습관 조절 및 운동이 병행하는 등 일상 속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신현영 의원은 “고혈압은 일상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며,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에게 코로나는 더욱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 고혈압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해 나가겠다”며, “여성 고혈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불안을 줄여드릴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가 토론회에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사회자로는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가 나선다.
발제자로는 여의도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조은주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홍경순 심혈관센터장,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 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편욱범 이사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대한고혈압학회 임상현 차기 이사장, 질병관리청 이선규 만성질환예방과장, 경기도 광명시 이현숙 보건소장, (본지)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가 참석한다.
(표지메인사진 : 대한고혈압학회)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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