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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병원들 어린이와 함께…선물부터 기부금 쾌척까지 - 강동성심, 순천향대천안, 삼성서울, 대동병원, 노보 노디스크제약
  • 기사등록 2021-05-05 2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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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 병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기부금 등이 전달돼 아픔 속에서도 기쁨을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더 큰 상황에서 작지만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이에 대표적인 병원들의 주요 활동들을 소개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주한 덴마크 대사관, 2021 옥토 프로젝트 진행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4월 27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덴마크의 대표 완구용품 브랜드인 레고와 함께 ‘2021 옥토 프로젝트’에 참여해 덴마크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아주대학교병원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아주대학교병원 환아들에게 전달된 옥토 인형은 150개로 노보 노디스크 임직원들과 덴마크 대사관에서 준비했다.

올해 옥토 프로젝트 행사는 어린이날 주간을 기념해 총 1,800개의 덴마크 옥토 인형과 1,600개의 레고 장난감을 전국 11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전달한다.
옥토 프로젝트에 참여한 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강동성심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회장은 “마음이 담긴 옥토 인형을 아주대병원 환아들에게 기부해 주신 노보 노디스크와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옥토 인형이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2021년 ’옥토 프로젝트’는 이전에 진행했던 행사들보다 더 많은 환아들에게 옥토 인형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임직원들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보다 많은 환아들이 옥토 인형을 통해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옥토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덴마크 대사관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달식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및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 아주대병원 한상욱 병원장, 황진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덴마크에서 시작된 ’옥토 프로젝트’는 유럽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전 세계 각국으로 확대되어 수많은 옥토 인형들이 미숙아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시몬스 침대,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 기부…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지원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어린이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에 3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20년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3억원을 쾌척한 시몬스는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체계가 어려움에 직면했던 상황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시몬스 침대의 이번 기부금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환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만 24세까지 환아들의 ▲수술, 검사 등 입원치료비 ▲외래진료, 검사 등 외래치료비 ▲휠체어, 보청기 등의 의료보장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이 앓고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은 평균 2~3년에 달하는 장기 투병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환아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낮은 면역력과 감염 위험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등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수반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환아 및 가족들은 또 다른 난관에 처한 상황이다.
시몬스는 평시보다 치료 활동이나 사회적 지원이 위축된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시몬스가 기부한 3억원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지속적인 입원 및 재활 치료가 필요한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아 약 30명의 의료비로 사용됐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특히 투병 중인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의 케어기버 여러분들이 모두 시몬스의 기부가 더욱 의미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여, 소아·청소년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튼튼쑥쑥,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길”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지난 4일 이 병원 본관 소아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료 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달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4일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이날 오후 병실을 돌며 마스크, 애착인형, 레고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며, 어린이날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을 위로했다.
또 병동 한편에 뽀로로 등 다양한 풍선들로 장식된 포토존도 만들어 환아들이 사진촬영을 하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 폐렴으로 입원 중인 이 모(3세) 환아의 부모는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게 돼 아이한테 미안했는데 병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열어줘 부담을 조금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동병원,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개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5월 4일 병원이 준비한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손병희 부장은 “비록 작은 이벤트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내일의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동병원이 아낌없이 지원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국제성모, 고대안암, 건국대, 경희대, 동산, 동탄성심, 대구가톨릭대, 분당서울대, 분당제생, 보라매, 서울대, 세브란스, 삼육서울, 이대목동, 일산병원, 원자력, 중앙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들은 물론 각 병원들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환아와 함께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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