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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도입전략 및 국내 백신 개발지원 방안은? - 국내 백신 개발 지원,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 추진 등
  • 기사등록 2021-04-14 0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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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내에 공급받기로 계약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 5,200만 회분으로 총 7,90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다. 4월 12일 현재 총 337.3만 회분을 도입, 예방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상반기 중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1,808.8만 회분이다. 상반기 계획된 1,200만 명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인원에 대한 2차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전략 및 국내 백신 개발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신 확보 총력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에 총력(기 계획된 1200만 명 + α)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내 백신 공급 일정 확정 추진
공급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여 2021년 상반기 내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되도록 추진한다.
상반기 추가 물량이 있는 경우 적극 확보하고, 계약된 물량이 최대한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접종연령 확대, 항체 유지기간, 변이바이러스 등을 고려해 백신 추가구매 가능성도 열어두고, 백신이 더 일찍 도입될 수 있도록 공급사들과 적극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행정절차 최대한 간소화
백신의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이미 계획된 백신이 신속하게 예방접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한다.
▲백신 도입, 외교적 노력 강화
백신 도입을 위하여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국내생산 백신의 원·부자재 수급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범정부 백신도입 TF’ 통해 모니터링 등
지난 4월 1일 구성된 ‘범정부 백신도입 TF(백신도입 업무는 복지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국제협력, 원료수급, 신속허가·출하승인 등에 대해 외교부, 산업부, 식약처, 질병청, 중기부, 관세청 등 참여)’를 통해 백신 도입과 관련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도입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해결해나간다.


◆국내 공급 노바백스 백신 생산 시작
최근 백신 도입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기업이 합심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내에서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 생산이 시작되는 성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분 원·부자재 공급 차질 발생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 Health Resources Priorities and Allocation System : 보건의료 자원 우선 순위 결정 및 할당에 대한 행정명령으로 미국 우선 공급 원칙(‘21.12월말까지 연장됨)]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균형의 영향으로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분 원·부자재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복지부 등 국장급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복지부, 질병청,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식약처,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참여)를 주 1회 운영해 관계 부처, SK바이오사이언스, 원·부자재 공급사 등과 협의하고 적극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총 17개 품목에 대하여 물량 확보, 품목 대체, 재고 전용 등을 통해 상반기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는 것이다.
▲빠르면 6월부터 완제품 출시 가능
이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빠르면 6월부터 완제품 출시가 가능해지고, 3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반기 중 노바백스 백신 품목허가, 원·부자재 추가 확보, 수율 증대 등을 전제로 3분기까지 2,000만 회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백신 성공적 개발 지원 강화
정부는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더불어 국내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예산 약 687억 원 투입 등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5개의 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이 임상에 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 3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산 백신이 차질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약 687억 원의 예산을 투입[(백신) 490억 원(’20년) → 687억 원(’21년)]하여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범부처 차원 대응체계 운영
대규모 임상 참여자 모집에 대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면역대리지표[ICP : 접종 백신에 의한 면역원성(항체가ㆍ지속기간 등)과 방어효과 간 상관관계 분석하고, 대리지표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백신과 비교하여 신규 백신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음]의 신속한 확립과 활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코로나19 백신개발 ICP확립 TF[관계부처(복지부, 과기부, 질병청, 식약처, 외교부 등) 및 민간전문가 등 구성]’를 구성(4월~)하여 범부처 차원의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면역대리지표를 통한 임상시험 진행 시 다량의 임상검체에 대한 신속한 분석이 필요한 만큼, 국립감염병연구소 생물안전시설(BL3) 확충[국립감염병연구소 생물안전시설(BL3) 신규 시설 6개 완공 예정(5월)] 등 시설·장비·인력 확보 노력도 지속한다.
국가감염병임상시험재단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강화
임상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감염병임상시험재단을 통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도 강화한다.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 확대(3개→5개) 및 임상 시험 참여자 희망자와 기업 간 매칭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임상시험참여공공플랫폼’을 운영(4.8일~)하고, 해외 임상에 대한 지원체계[해외임상지원 종합포탈(’20.11∼) 활용 해외임상 정보제공 및 컨설팅, 범부처 협업체계를 활용한 1:1 해외임상 지원체계 구축 등]도 구축한다.
▲mRNA 백신 개발 기술확보 적극 추진
향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신속한 백신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개발 기술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민관 합동으로 ‘mRNA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부처별 역할(예시)은 (과기부) mRNA 전달기술 등 특허회피 원천기술 개발, (복지부) 비임상 및 임상시험 지원, (질병청) 후보물질발굴·효능검증·기술융합, (산업부) 원자재·생산기술·기반구축, (식약처) 안전성 및 유효성 품질 평가기술 개발 등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간 협력의향서(MOU) 체결 추진 및 한국-독일 보건분야 협의체 구성 등 연구 협력 및 기술확보를 위한 국제협력도 병행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지난주부터 관련 업계와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노바백스 원·부자재 문제 해결 사례와 같이 백신 공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대응하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11월까지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백신 개발을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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