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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후보, 의협회장 선거결과 인정 “해오던 일 하겠다”…네거티브 선거운동 문제제기 - 과분한 사랑 준 모든 분께 감사…“어려움 처한 동료의사 돕겠다”
  • 기사등록 2021-03-29 08:54:59
  • 수정 2021-03-29 0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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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 낙선한 임현택(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후보가 지난 28일 선거 결과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임현택 후보는 개표 직후 선거 결과 불복을 언급한 사실에 대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며,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했기에 개표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멘탈이 상당히 회복됐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결선 투표에서 네거티브가 상당했다”며, 대표적인 내용들을 소개했다.
“내과 의사들 단톡방에서 소아과 폐과하고 내과로 합치자는 임현택은 막아야해요. 결선투표 꼭 참여해주세요. 전공의 전임의 교수님들에게 알려주세요~~^^”나, “ 여섯명 다 맘에 안들긴 했는데, 만만찮은 XXX네요…MR 상근까지 손댄다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전속 수가를 없애려고 한다는 터무니 없는 말을 영상의학과 전문의들 톡방에서 맞춤형 네가티브를 하고. 이게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고 답답해했다.


또 “심지어 낙선한 모 후보와 수차례 만나 지지와 그에 대한 보상을 거래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악소문도 나돌았다”며, “전부 터무니없는 악성 맞춤형 네거티브이다. 아니, 소아과를 없애면 일반의가 되지 어떻게 내과의사가 되나? 이건 조금만 생각 해봐도 상식적으로 알 사안인데, 의협중앙선관위는 후보가 심지어 전혀 선거와 관련없는 사안에 조차 입만 뻥끗해도 경고, 주의를 주는 것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이해 대한 해명조차도 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선 직후에 낙선한 후보 4명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 임 후보는 “약 한 달여 동안 선거운동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한 후보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한차례씩 통화하고 위로를 건넸다”며, “낙선한 후보와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고 회원 통합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로 선거를 어지럽히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다시는 이런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로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임 후보는 해오던 일들을 전과같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저는 늘 그렇듯 여러분 옆에서 어려움에 처하신 의사 선생님들 돕고, 진료 환경을 방해하는 자들 단죄해서 의사가 배운대로 환자를 제대로 낫게하는 일에만 마음 편히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의사가 경제적 걱정 없이 환자 보살피는 일에만 신경쓰게 하고, 의사 나쁜 놈 만들어서 표 얻으려는 정치인들 혼내 주고, 사회적으로 약자를 돕는 일들 계속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들 또한 변함 없이 계속 할 예정이다”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위로를 받았다. 제가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은 매우 감성적인 사람이라 많은 위로를 받고 울컥했다. 다시 한 번 지지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사랑한다,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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