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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02-07 12:30:16
  • 수정 2021-02-07 1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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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3개 국의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wAMD,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8조 5,000억원(75억 4,160만 달러)을기록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CT-P42 개발에 나섰으며, CT-P42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예상되는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이 2023년 11월에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해 CT-P42개발에 착수했다”며, “CT-P42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 온라인 심포지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최근 출시한 세계 첫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 발매를 기념하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3원(좌장-연자-한미스튜디오) 생중계 방식으로 지난 2일 진행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전국 의료진 약 1900명이 동시접속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이 맡았으며,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패널로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총무이사 은수훈 원장(훈훈한내과의원)이 참여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엑스큐가 강력한 LDL-C 조절이 필요하거나 스타틴의 용량 증가가 부담스러운 고혈압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이점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접속하지 못한 의료진을 위해 이달 중 한미약품 의료 포털 HMP에 심포지엄 녹화본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2020년 유럽 매출 전년대비 7.8%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2월 3일(미국 현지시간)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연간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은 7억9,580만불(약 8,660억원)로 전년도(7억 3,830만불) 대비 7.8% 상승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여파로 의약품 처방이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 축소 현상이 있었으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량에서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는 2020년 연 매출이 4억 8,160만불(약 5,240억원)이며, 분기 평균 1.2억불 수준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유럽 전체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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