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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발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종합평가’ 결과는? - 병상 확보 목표 초과 달성, 새로운 병상 모델 도입 등 추진
  • 기사등록 2021-01-04 0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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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발표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에 주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가 지난 12월 13일 발표한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종합평가’에 따라 향후 필요 병상 및 병상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만 개 이상 병상 확보…목표 초과 달성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발표 이후 20일간, 총 1만 2,031개[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 발표 당시 가용병상(2,548병상) + 추가 확보 병상(9,483병상)] 병상을 확보하여 1만 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목표보다 높은 병상 확보
생활치료센터는 8,583병상을 확보하여 목표(7,000병상)의 122.6%를 달성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2,785병상을 확보하여 목표(2,700병상)의 103.1%, 중환자병상은 663병상을 확보하여 목표(300병상)의 221%를 달성했다.
▲생활치료센터…7,833병상병상 여유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개소 1만 3,574병상을 확보(1.2.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 42.3%로 7,83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 87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 42.3%로 6,26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2,461병상 여유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7,030병상을 확보(1.2.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5%로 2,46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22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64병상 여유
준-중환자병상은 총 307병상을 확보(1.2.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9.2%로 6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36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191병상 여유
중환자병상은 총 616병상을 확보(1.2.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191병상, 수도권 85병상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병상 모델 도입 등 추진
중수본과 지자체는 신속하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거점 생활치료센터, 거점전담병원 등 새로운 병상 모델을 도입하고, 민간 의료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해 왔다.
▲신규 생활치료센터 33개소 설치 등
수도권 환자 치료를 위해 신규 생활치료센터 33개소를 설치했고,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도입, 의료적 관리가 더 필요한 환자가 신속히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병원 적극적 참여 유도
감염병 전담병원 확충을 위해, 공공병원에 인력과 물자를 추가로 지원하여 치료병상을 확대하고, 재정지원 강화 및 손실보상 기준 확대를 통해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행정 명령 통해 총 460병상 확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허가병상의 1% 이상을 중환자병상으로 확보하도록 행정 명령하여 총 460병상을 확보했다.
병원의 전체 또는 일부를 소개하여 코로나19 중환자·준중환자를 중점으로 치료하는 거점 전담병원을 도입하고,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비용을 조기에 지원하여 중환자병상을 신속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환자 배정 및 전원 절차 개선
병상의 양적 확충과 함께 환자 배정 및 전원 절차도 개선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기준 개선 등
생활치료센터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고령자도 입소할 수 있도록 입소기준을 개선하고, 수도권 병상배정권을 한시적으로 지자체에서 중수본으로 변경하여 신속히 병상배정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증상 호전시 중증도 적합 병상 전원 등
의료기관 배정 후에도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중환자병상에 입원한 환자가 증상이 호전되면 중증도에 적합한 병상으로 전원되도록 조치했다.
또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의 환자 배정 전담인력 확충, 생활치료센터 입소절차 간소화 등 운영 측면에서도 개선조치가 이루어졌다.


◆중환자병상 약 1천명까지 감당 예측
일평균 1,000명대 환자 발생에 대응 가능한 의료 역량을 갖추었다는  설명이다.
중증도별 환자발생 비율과 평균 재원일수를 고려했을 때, 현재 보유병상으로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확진환자가 매일 약 1,900명, 감염병전담병원은 약 1,500명, 중환자병상은 약 1,000명이 발생하는 수준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신속한 병상확보와 병행한 운영 효율화 조치를 통해 현재 수도권 내 1일 이상 대기자는 10명(1월 3일 기준)으로 종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전국적 의료대응 역량 강화 지속 추진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전국적인 의료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병상확보, 특수 병상모델 전국 확산 등
지역별로 유행 확산 시 운영할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을 예비지정하는 등 전략적 병상확보 계획을 마련하고, 적정 시점에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수도권 유행에 대응하면서 도입한 감염병전담 요양·정신병원 등 특수 병상모델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치료 현장 이행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중증도에 맞는 병상으로 신속히 전원하도록 보상구조 개편, 전원 책임자 지정 등 치료 현장에서 이행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병상별 전원·퇴원기준을 점검하는 등 병상 효율화 조치를 강화하여 의료체계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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