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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성현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12-20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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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성현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가 지난 9월 26일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4차 정기학술대회에서에서 ‘성인 척추변형수술 후 기계적 합병증 예측을 위한, 척추 정렬 및 비율 점수에 체질량 지수와 골밀도를 포함한 점수의 분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성현 교수팀은 수술 후 발생하는 기계적 합병증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기계적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 중에서도 등과 허리가 굽어지는 척추 측만증, 후만증 등의 척추 변형에 대한 수술 방법이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위험요인도 많아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 변형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2년 이상의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환자들의 나이, 체질량 지수, 골밀도 및 방사선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척추 정렬 및 비율 점수에 환자 개개인의 체질량 지수와 골밀도가 포함된 새로운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척추학회 중 하나인 세계척추측만증연구학회(Scoliosis Research Society)의 55회 온라인 컨퍼런스에 발표되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노성현 교수는 “이 모델을 통해 척추 변형 수술을 한다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해 노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신승용 교수, 대한장연구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 대한장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달리무맙(adalimumab)을 사용하는 중등도 혹은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치료 반응에 따른 장내세균의 변화 및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장내세균 바이오 마커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신승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달리무맙 치료 반응 유무에 따라 장내세균 조성이 확연히 변화함을 밝혔고, 치료 반응 예측과 관련된 균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결과들은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2015~2018년 동안 국내 17개 병원에서 146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아달리무맙 치료 전, 치료 중, 치료 후 대변을 채취하여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방법으로 장내 세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달리무맙에 대한 치료 반응 유무에 따라 장내세균의 조성이 시기에 따라 변화함을 확인했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5개의 균주를 발견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혈성 설사와 대변급박감 및 복통이 주증상이다.
초기에는 서구의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지병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졌다.
아달리무맙(adalimumab)은 중등도 혹은 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대표적인 항 TNF 제제이나, 환자 개개인에 대한 치료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고, 치료 실패 시 선택할 수 있는 약제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한편 신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강남 세브란스병원 전임의, 일본 게이오 대학병원 단기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 교수는 대한장연구학회 전산정보위원, 대한소화기암학회 대장암 연구회 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장 질환 및 치료내시경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지난 9월 2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0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학술상은 정신약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교수는 지난 3년간 주요 의학 잡지에  SCI 논문 33편 및 국내논문 23편을 게재하고,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등 학술저서 7편과 번역서 1편을 출간했다. 또 다수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약물 연구들을 통해 국내 정신약물학 분야를 선도하고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대한정신약물학회 상임고문 및 집행위원장,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성인 ADHD TF 총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대안암병원 장기모 교수팀,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팀(정형외과 장기모 교수, 스포츠의학센터 이진혁 스포츠의학사)이 지난 10월 1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0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슬관절 전방 통증 증후군에 있어 동적 스트레칭 재활 운동의 유효성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장기모 교수팀과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팀이 함께 진행한 다학제 연구로 SCI급 국제 스포츠의학 학술전문지인 Sports Health에도 게재가 확정되는 등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장기모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국내외 많은 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임되는 등 왕성한 활약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현승재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서봉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현승재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4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봉학술상을 수상했다. 서봉학술상은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등 척추변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현승재 교수는 북미척추신경외과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Spine’에 세계 최초로 다중금속봉을 이용한 척추변형교정수술의 장기수술결과를 보고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외에도 척추변형 분야의 SCI급 저널에 수십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보여 서봉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많은 의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 역시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승재 교수는 “척추변형 치료법의 발전에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척추변형질환 환자들이 더 발전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의료봉사를 가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상황이 어렵지만 세계 각지에서 고통 받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현 교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도미니카공화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척추기형 환아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봉사 중에 직접 집도한 수술만 100건이 넘으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현지 척추외과의사들을 모아 척추측만증, 척추변형에 대한 강의를 해마다 진행할 정도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현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척추수술을 성공시켜 2015년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만선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학술활동을 이어가 2019년엔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최우수 연구논문상, 대한척추신기술학회 최우수 연구학술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기초연구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척추신경외과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김승범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조이학술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신경외과 김승범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4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조이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승범 교수는 “고령화와 함께 척추 통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무너트릴 정도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의료진 및 연구자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진료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는 환자의 불편함과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범 교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재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조이학술상은 척추 통증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척추의 최소 침습적 수술 및 통증분야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를 유수한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또 고령 노인의 척추관 협착증 치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김동윤 교수, 미국 망막 학회 Honor award 수상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김동윤 교수가 2020년 미국 망막 학회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s) Honor award를 수상했다.
김동윤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자들의 시력 개선에 관련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충북 지역 주민들의 안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망막 학회는 연구, 논문발표, 강연 등으로 학회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매년 Honor award를 수여하는데 올해는 김동윤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Honor award를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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