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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교수, KSMO2020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12-20 0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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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교수, KSMO2020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버추얼 컨퍼런스(Virtual Conference)로 진행된 제13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KSMO2020)에서 ‘직결장암에서 순환 마이크로 RNA를 이용한 림프절 전이 예측 바이오 마커 발굴 및 검증’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인희 교수는 “직결장암 환자에서 림프절 전이는 생존율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순환 miRNA를 통해서 림프절 전이의 기전을 밝히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찾기 위해 이번 연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림프절 전이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환자 예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요한 인자이고, 전이 기전에 대해서 많은 선행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순환 마이크로 RNA(circulating micro RNA) 발현이 림프절 전이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림프절 전이와 관련된 바이오 마커를 발굴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상대병원 유준일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64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
유준일 교수는 고관절 질환 및 근감소증 등 전문 분야 최근 SCI급 논문 주 저자 약 40편을 포함한 총 80여 편의 국내․ 외 논문을 게재한 것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준일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고관절 질환, 근감소증 등에 대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질환 치료 및 학술 분야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다수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진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MBT 2020 Virtual)에서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최우수구연상과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성은 교수
혈액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연중 1회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민기준 교수가 ICBMT 2020 Virtual 최우수구연상, 박실비아, 윤재호, 이성은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Different role of circulating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i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undergoing 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ation’(교신저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이다.
최근 암과 면역반응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초연구와 이행성 연구 성과를 토대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 면역치료와 표준 치료와의 병합을 통한 치료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암세포는 자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막기 위해, 각종 면역 세포들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면역억제 기능을 가진 세포들을 유도하기도 한다.
면역억제 기능을 가지는 골수 유래 억제 세포(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MDSC)는 만성 감염, 염증, 암 등의 병적인 상태에서 말초혈액, 림프기관, 비장, 암 조직 등에 축적된다는 것이 밝혀져 왔으며, 형태, 표현형, 기능에 있어 다양성(heterogeneity)를 가진다.
이번 연구는 자가이식 전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가 이식 전처치 항암화학제인 멜팔란의 세포독성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식 후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는 점을 밝혔다.
또 미세환경 속에서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제안하였고, 이 연구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수상하게 됐다.
▲민기준 교수
최우수구연상을 받은 민기준 교수는 가족간 반일치와 타인간 일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효과 및 합병증의 차이 등을 비교한 연구이다.
국내외 여러 연구그룹에서 후향적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지만 전향적 연구는 매우 드물었던 주제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전향적 연구(교신저자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를 수행하여 발표했다.
가족 간 반일치 이식이 타인 간 일치 이식에 비해 우려할 만한 생존율 감소나 합병증 또는 재발의 위험성의 차이 없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음을 전향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으며, 국내에서 더욱 활발히 가족 간 반일치 이식이 시행 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또 이식 전 WT1(백혈병원성 표적을 인식하여 제거하는 T림프구)가 이식 후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된 바, 특정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예후설명의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실비아 교수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박실비아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 유전학적 변이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 유전학적 변이에 따라 그 특징과 예후가 매우 다양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
그중 8번;21번 염색체 이상, 16번 염색체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core binding factor(CBF-중심부결합인자)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의 하위 유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C-KIT(다양한 종류의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티로신 키나아제 수용체(tyrosine kinase receptor) 단백질)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음이 여러 그룹에 의해 발표되어왔다.
이번 연구는 C-KIT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 자체보다, C-KIT 유전자 특정 구조 (D816V and/or D81Y)의 돌연변이 여부가 예후를 판가름하는데 중요함을 밝혔고,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이후에도 여전히 이식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이성은 교수
이성은 교수는 우수구연상도 수상했다. 발표한 주제(책임 연구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는 ‘Outcomes of haploidentical stem cell transplantation using total body irradiation (600 cGy) and fludarabine with ATG in adult patients with severe aplastic anemia’이다. 중증 재생불량성빈혈환자들에서 조직적합항원불일치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적절한 전처치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이식성적을 전향적으로 분석하여 가족간-조혈모세포이식의 유용성 및 활용도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면역 미세환경과 종양면역치료에 보다 열심히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다양한 혈액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의사가 될 것이다”며, “중심부결합인자 급성골수성백혈병 내에도 좋지 않은 예후를 가지는 특정 그룹이 존재하고, C-KIT 유전자 돌연변이 종류가 그중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를 타겟으로 한 표적 치료제 사용에 대한 관심 및 연구가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 이번 연구 결과가 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창립되어, 조혈모세포이식 및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와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로 새로운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관련 학회와 학술 교류의 장 확대를 위해 구성했던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도 겸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 성장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문정일 가톨릭의료원장과 간담회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10월 26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 문정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과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선 코로나19 등 최근 병원계가 겪은 몇몇 사태들로 인해 병원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과 병원계 현안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에 서울에 있는 4개 병원과 서울권역 병원까지 합하면 그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은 만큼 이같은 대형병원으로서 주위의 많은 중소병원들의 고충을 헤아려 많은 도움을 주고, 대형병원과 중소병원간 소통에 앞장서 주기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병원회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소령·이민경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수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가 지난 9월 18일 코엑스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2020에서  ‘Efficacy and Safety of Radiofrequency Ablation for Benign Thyroid Nodules: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KJR최다피인용상’을 수상했다.
KJR 최다피인용상은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 Journal of Radiology(IF:3.179)에 게재된 논문 중 시상년도 9월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 교수는 증상을 일으키거나 미용상 문제가 있어 치료를 요하는  갑상선양성결절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고주파절제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를 다기관이 참여하여 전향적연구를 통해 증명했다. 또 이 논문으로 지난 2019년 7월 4일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바 있다.
정 교수는 “갑상선에 큰 혹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양성이라고 이유로 치료하지 않고 불편함을 갖고 살거나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제는 비수술적치료방법인 고주파절제치료를 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불편했던 갑상선의 큰 혹을 치료하고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의학과 이민경 교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Radiofrequency ablation for recurrent thyroid cancer’를 발표해 ‘우수학술전시상(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 Grand Prix)’을 수상했다.
우수학술전시상은 대한영상의학회에서 진행하는 국내 학술대회에 전시되는 연구들 중 우수한 전시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민경 교수는 “갑상선 재발암 치료에서 고주파의 영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발암의 고주파 적응증과 시술 전 후 검사, 방법, 효과 및 합병증을 제시함으로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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