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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관련 FAQ
  • 기사등록 2020-12-12 02: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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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 신고가 늘고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관련 주요 Q&A는 다음과 같다.


Q1. 노로바이러스란?
A1. 노로바이러스는 유전학적, 면역학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감염 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10개의 유전자그룹(GⅠ~Ⅹ)이 있고 그룹에 따라 사람, 소, 쥐 등을 감염시키며 사람에게는 3개 그룹(GⅠ,Ⅱ,Ⅳ)이 감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Q2. 노로바이러스에 음식물이 왜 오염되는지?
A2.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류(이매패류)나 지하수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오염된 이매패류를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신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가 접촉자를 통해 음식물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Q3.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면 증세는 어떤가?
A3. 노로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증세가 다를 수 있으나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인 증세이다.
이외에도 복통, 근육통, 발열이 있을 수 있고 개인별 차이가 있어 설사나 구토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 증상자는 물론이고 증세가 없는 경우에도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다.


Q4.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있나?
A4. 노로바이러스는 형태가 다양하고 항체 유지기간이 짧아 백신으로 예방이 어렵다. 감염되었던 사람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같은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수 있으므로 평상 시 개인 및 식품 위생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Q5.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
A5.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2인 이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성인이 선 채로 구토 시 구토물이 전방 3m까지 튈 수 있다고 한다. 위생용 비닐장갑, 앞치마,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오염물이 튀거나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치우고 주변 바닥은 염소소독제 등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Q6. 염소소독제 희석액은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까?
A6. 환자 발생 시 구토물이나 화장실 소독용은 유효염소 4% 가정용 염소소독제를 약 8배 희석(소독제 0.2ℓ(1컵) + 물 1.4ℓ(7컵), 5,000ppm)하여 사용하고, 평상 시 식중독 예방용 소독액은 유효염소 4% 가정용 염소소독제를 약 40배 희석(소독제 0.2ℓ(1컵) + 물 7.8ℓ(39컵), 1,000ppm)하여 사용한다.
생채소 소독액은 식품첨가물로 표기된 유효염소 4% 염소소독제를 약 400배 희석(소독제 0.1ℓ(0.5컵) + 물 40ℓ(200컵) , 100ppm)하여 5분 이상 담갔다 물로 3회 이상 세척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하여 제공한다.
Q7. 오염장소를 세척시 염소소독제 이외에 다른 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을까?
A7. 사용하실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염소계 소독제(차아염소산나트륨)를 사례로 든 것이고 이산화염소, 과산화초산 등 다른 살균 소독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Q8. 노로바이러스 예방은 어떻게 할까?
A8. 노로바이러스는 손씻기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지하수는 끓여서 마시도록 한다. 공동 급수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급수대 꼭지에 개인컵 등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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