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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 중간 결과…8개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총 100명 확인 - 수능특별방역기간 동안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20-11-29 0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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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수도권 ‧비수도권 선제적 전수검사 중간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일제 검사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강원 소재 8개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0명이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주기 검사를 통해 서울 소재 1개 시설에서 확진자 1명이 확인돼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및 방역 조치를 실시 중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최근 보고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다음과 같다.
(표)주요 집단감염 사례(11.28일 0시 기준)

▲공주시 요양병원 관련 사례 등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사례 
의료기관 종사자가 의료기관 외부에서 감염된 것이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사우나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른 다중이용시설 및 직장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충남 공주시 요양병원 관련 사례의 경우 감염취약시설 선제적 전수검사가 실시된 기관이다.
이 병원 한 종사자는 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지만 이후 지인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로 인해 요양병원 내 종사자, 입원환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의 종사자들은 퇴근 후 또는 휴일에 사적인 대면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유흥업소 등과 같은 고위험시설 출입도 피하며, 실내 활동 또는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 모든 종사자 등 출입자에 대한 의심증상 감시를 강화하여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하며, 외부인 면회나 기관 내 불필요한 행사 및 모임 일체를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사례
서울 서초구 소재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11월 10일 지표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추적조사를 한 결과 △사우나 이용자 및 종사자 간 전파 발생, △사우나 이용자가 방문한 휘트니스에서 추가 전파 발생, △휘트니스 이용자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표)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전파관계도(11.25일 18시 기준)

위 사례 외에도 목욕탕/사우나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와 사업주들이 목욕장업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목욕을 하는 공간(목욕탕 속, 세신 공간 등)을 제외한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 및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및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사례
최근 발생한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및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것은 격렬한 운동으로 인해 비말이 발생하기 쉽고 적절한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따라 가급적 실내체육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49만 수능 수험생 안전한 시험 치를 수 있도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능특별방역기간(11.19.~12.3., 관계기관합동) 동안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했다.
11월 2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된 수험생은 21명이며,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시·도 교육청이 확보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 중이고, 최근 가족·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 내 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며, “전국 49만명 수능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는 학생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은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최소화 방안이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실내 환기 및 소독 등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충실히 실천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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