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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주 긁는다면 ‘지루성 두피염’ 의심해야…초기 맞춤 치료 핵심 - 생활습관개선, 체질에 맞는 영양치료 등
  • 기사등록 2020-10-16 1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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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를 긁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 두피염은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해 지속적인 가려움증 등의 어려움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지루성 두피염 환자가 겪는 고통 
지루성 두피염 환자들은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과 타인에게 위생적이 못하다는 부정적 인식 등 이중고를 겪게 된다.


가려움 외에도 염증과 모낭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두피를 계속 긁는다면 증상이 더욱 심화돼 감염, 탈모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화된 증상은 심한 스트레스와 증상의 지속으로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가면역질환인 지루성 두피염…생활습관 개선 중요
흔히 지루성 두피염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의 생활습관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자가면역질환인 지루성 두피염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지 않은 치료로는 완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보통 병원에서는 증상 초기부터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원인 치료 부재로 반복적인 재발을 초래한다.


원인 치료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지속할 경우 오히려 두피 상태를 악화시키고 두피함몰이나 영구탈모 등의 심각한 상태 유발할 수 있다.


모리의원 이상욱(대한탈모학회장) 원장은 “지루성 두피염은 면역질환인 만큼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동시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근본적인 질환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 초기 적절한 치료가 가장 예후가 좋으며, 방치 시 난치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속한 치료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지루성 두피염 원인 치료…맞춤 치료 필수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 치료는 신체 면역 체계를 정상으로 바로잡는 것으로 개인의 몸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수다.


개인별 맞춤 치료를 위해 THL(Total Hair Loss) 검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총 9단계의 검사 과정을 통해 두피와 모발, 혈액, 활성산소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상욱 원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맞춤 면역치료를 진행하며, 이때 영양 불균형 사례가 많은 지루성 두피염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체질에 맞는 영양치료를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질환이 그렇듯 지루성 두피염도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며, “두피 상태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되, 과도한 샴푸나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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