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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곳 대학병원 중 기부금 수익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비 지출 ‘서울대병원’ 최고 - 한양대, 을지대병원 등 기부금 있지만 사회사업비 지출 ‘0’
  • 기사등록 2020-10-12 0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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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증가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이 가장 많았고, 사회사업비는 서울대병원이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한양대, 을지대병원 등은 기부금이 있지만 사회사업비 지출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안산단원갑,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의료사회기부금 수익은 2017년 대비 20% 상승한 약 1,552억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의 의료사회사업비는 240억~270억원으로 17년 대비 18년 의료사회사업비 증가율 –7%, 19년 증가율 +4%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기부금 수익 상위 10개의 대학병원을 살펴보면 기부금 수익 순위 3위인 부산대학교병원(122억), 5위 전남대학교병원(69억), 9위 원광대학교병원(50억), 10위 경북대학교병원(47억)은 기부금 수익 대비 의료사회사업비 비율이 각각 2%, 4%, 2%, 5%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기부금 수익 상위 10위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 대비 사회사업비 비율

2019년 기준, 기부금 수익이 존재하는 대학병원 중 의료사회사업비가 ‘0원’인 곳은 총 10곳이다.
(표)기부금 수익이 있는 대학병원 중 사회사업비 ‘0원’인 대학병원 현황

고영인 의원은 “기부금 수익이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회사업 사업비의 축소 혹은 제자리 걸음은 공익을 위해 모아진 기부금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기부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사회사업비의 축소 또는 제자리 걸음은 결국 의료사회사업의 축소를 의미한다. 지금부터라도 대학병원들은 기부금이 모이게 된 취지를 고려하여, 증가하는 기부금 수익만큼이나 사회사업비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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