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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전문의 매일 초과근무 중…한 달 평균 약 16일 야간대기 또는 병원 내 밤샘 근무 - 흉부외과 전문의의 근무 상황 “이미 한계 넘었다”
  • 기사등록 2020-09-17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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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전문의들은 매일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한 달 평균 약 16일 야간대기 또는 병원 내 밤샘 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흉부외과 전문의의 근무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 회장 김진국/ 이하 학회)가 지난 2019년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사기관(한국갤럽)에 의뢰해 흉부외과전문의들의 근무현황과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흉부외과 전문의 매일 초과근무 중…1일 평균 12.7시간 근무
흉부외과 전문의의 근무 상황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열악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327명의 전문의를 조사한 결과 평일 기준 1일 근무시간은 평균 12.7시간으로 평일 기준 1주간 평균 63.5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7%의 전문의의 경우 매일 16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었다. 권고 노동시간인 일일 8시간을 넘겨 일하는 근무일수는 주간 평일 5일 기준 4.6일로 거의 매일 초과근무를 하고 있었다.
▲주당 1~2일 병원에서 밤샘근무
이와는 별도로 대부분의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주말 중 하루는 출근하여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돼, 사실상 주 5일제 근무가 흉부외과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또 1개월 평균 당직 일수는(계획된 병원 내 밤샘 근무, 다음날 휴식 없음) 평균 5.1일로 주당 하루나 이틀은 병원에서 밤샘 근무를 했다.
▲병원 외 대기 근무…한 달 10.8일
이와는 별도로 출근 대기 및 응급으로 인한 병원 외의 대기 근무(온 콜)를 해야 하는 경우는 한 달에 10.8일로 조사됐다.
결론적으로 평균적인 흉부외과 전문의는 한 달에 16일 가량을 개인생활 없이 야간대기 또는 병원 내 밤샘 근무를 하는 살인적인 근무를 하는 것이 확인됐다.
흉부외과 전문의의 근무 상황은 이미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림. 전문의 근무 현황


◆흉부외과 전문의 1개월 평균 당직근무…서울 3.5일, 지역 6.1일로 차이 보여 
파업 기간 동안 논란되었던 서울, 경기 권과 지역 간의 근무 조건 차이는 이번 조사 중 당직 근무 일수를 통해서 확인됐다.
흉부외과 전문의 1개월 평균 당직근무 일수가 서울의 경우 3.5일, 경기 권의 경우 5.5일, 그 외의 지역의 경우는 6.1일의 평균 당직 일수가 조사됐다.
이런 차이는 소속 흉부외과 규모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2~4명, 5~9명으로 이루어진 중소 규모 흉부외과의 경우 소속 전문의가 6.5, 5.5일의 월간 당직을 수행하는 반면 10명이상의 흉부외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 3.5명이하의 당직일 수를 보였다.
이는 흉부외과 전문의의 취업의 확대로 소속과의 규모가 일정수준에 도달할 경우 흉부외과 환경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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