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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맹치훈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09-14 0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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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맹치훈 교수,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맹치훈 교수가 지난 8월 10일 ‘우리나라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현황 및 환자·보호자 입장에서의 만족도 연구(Practice patterns of multidisciplinary team meetings in Korean cancer care and patient satistaction with this approach)’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20 상반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14년 8월 다학제 통합진료가 정식 도입된 이후, 경희대병원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의 시행 현황과 환자 및 보호자의 진료형태 만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다학제 통합진료 건수는 도입 이래 2년 만에 5배 증가했으며, 전향적 설문조사로 진행된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맹치훈 교수는 “해외의 경우, 암환자 대상 다학제 통합진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 환자 참여 없이 의료진만 모여 증례를 논의하는 성격에 그치고 있다”며, “환자의 대면진료를 전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다학제 통합진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적 판단이 어렵고, 복잡한 경과를 나타내는 재발 전이성 암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회의(ESMO-ASIA) 간 구연발표를 통해 MERIT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이상열 교수, ‘딥메디슨’ 번역 출간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계적 리더 에릭 토플이 출판한 딥메디슨을 번역·출간했다. 
해당 서적의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의료’다.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상열 교수는 ”엑스레이 판독, 증상에 기반한 질환 조기 감지 등 의료 환경 속 인공지능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오진율 감소, 치료율 향상 등 기존 의료시스템에 혁신을 불러오는 동시에 의사-환자와의 유대관계 및 신뢰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부여해 더욱 인간적인 의료 환경이 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 분당차병원서 진료 시작
전 서울대학교병원 김석화 교수가 9월 14일부터 차 심미의학연구원장 겸 분당차병원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김석화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부터 뉴욕 대학교에서 안면기형 수술을 전공했다. 국내 최초로 사지연장 수술법으로 잘 알려진 일리자로프 수술법을 안면기형에 적용했으며, 안면기형 환자의 뼈를 2배 이상 빨리 늘리는 수술법과 인중 양쪽이 갈라진 환자를 한번의 수술로 교정하는 수술법을 개발해 국내 소아성형 분야를 개척해 왔다.
또 얼굴 반쪽이 덜 자란 반안면왜소증 및 뇌수술 후 얼굴 성형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한 명실상부 얼굴 기형 치료의 세계 권위자 중 한 명이다. 1996년부터 ‘동그라미회’를 결성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5~6명의 얼굴기형 환자를 무료 수술해주고 있다.
김석화 교수는 “산과, 소아과 분야의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차병원의 의료진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고위험 산모와 태아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차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세계적인 고위험 태아치료 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병원 김주영, 이호정 교수, SCI 논문 발표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병리과 김주영(제1저자), 이호정(교신저자)교수가  ‘대장암에서 VGLL4와 낮은 YAP 발현은 양호한 예후와 연관이 있다’는 주제로 SCI급 학술지 APMIS에 게재됐다.
YAP-TEAD 복합체는 암세포 증식과 침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VGLL4는 YAP과 경쟁적으로 TEAD4에 결합하여 YAP-TEAD 복합체의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방해하는 특성이 있다.
교수팀은 수술로 절제된 대장암 조직에서 두 가지 복합체의 발현과 대장암의 병리학적 소견인 암의 크기, 분화도, 침윤도, 혈관 침윤, 림프절 원격 전이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YAP은 46.8%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고, 이는 혈관 침윤, 림프절, 원격 전이와 연관성이 있었다. VGLL4는 55.6%에서 양성 소견을 보였고, 대장암의 작은 크기, 낮은 침윤도, 림프절 전이의 부재 등과 연관을 보였다.
김주영 교수는 “결과적으로 VGLL4와 낮은 YAP 발현은 대장암의 양호한 생존율과 연관이 있었다. 향후 대장암 환자의 독립적 예후 인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병원 정양훈 전공의 치주조직 재생 연구로 ‘우수구연상’
전북대병원 치주과 윤정호 교수팀 3년차 정양훈 전공의가 골형성 단백질을 발현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치주 조직재생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하여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정양훈 전공의는 비대면으로 열린 제39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Korean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학술대회에서 ‘결찰로 유도된 치주질환을 가진 백서에서 BMP7을 과발현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의 국소 주사에 의한 치주 재생 증진(Enhancement of periodontal regeneration by local injection of BMP7-overexpressing bone marrow mesenchymal stem cells in ligature-induced periodontitis of rat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주과 윤정호 교수 연구팀에서 ㈜에스엘바이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백서(rat)를 실험대상으로 골형성 단백질의 일종인 BMP7을 과발현하는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 세포(BMP7-eBMSCs)와 인간의 치주인대줄기세포(hPDLSCs)를 비교하여 백서의 치주염에서 치주조직 재생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번 연구결과 micro-CT, 조직학적 분석을 통해  BMP7-eBMSCs를 적용한 군에서 치조골 및 결합조직 섬유들이 hPDLSCs를 적용한 군과 비슷한 정도로 치주재생이 촉진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이전의 연구들에서 hPDLSCs가 우수한 치주조직 재생을 보여준 만큼  BMP7-eBMSCs를 통해서도 우수한 치주 조직 재생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향후 치주질환 조직재생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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