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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우수 연구자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09-06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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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 대한갑상선학회 우수 연구자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갑상선암센터 이은경 교수가 지난 8월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결절 세포병리검체의 3차원적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분류’(AI supervised classification of thyroid cytosmear based on unstained 3 dimensional imaging technique)라는 연구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갑상선결절 세포병리 검체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이은경 교수는 “그간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갑상선결절에 대한 검사 후 갑상선암,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걸러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경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를 거쳐 현재 국립암센터 갑상선내과 전문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겸임 부교수를 맡고 있다.
또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을 비롯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외부 수탁연구사업과 신약 다국적 임상 연구 등 갑상선암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갑상선학회는 매년 만 40세 이상 대한갑상선학회 연구자 중 갑상선학 분야의 기초 및 임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회원에게 우수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초대 보구녀관장 취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사회공헌부장)가 이화의료원의 전신이자 최근 복원된 보구녀관(普救女館) 초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1887년 남성 의사들에게 직접 진찰받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미국 의료 선교사였던 윌리엄 스크랜튼 등이 서울 정동 일대에 여성 전문 병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널리 여성을 보호하고 구한다’는 뜻의 이름은 고종 황제가 직접 내린 이름으로 알려졌다.
보구녀관이 개설된 후 그간 병원에 가지 못했던 여성, 아동 환자가 1년 만에 3,000 명 이상에 몰려들었다.‘무상 진료’를 원칙으로 근대 여성 의료사업에 앞장서고, 의사, 간호사 등 여성 의료인 양성 교육에도 앞장서 1890년 한국인 최초의 의사인 박 에스더(김점동)를 배출하기도 했다.
초대 보구녀관장으로 취임한 김영주 교수는 30년 가까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산과 분야 최일선에서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김영주 교수는“가장 현대적인 이대서울병원 옆에 가장 오래된 여성 전문 병원을 복원한 것은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이다”며, “보구녀관의 가치를 발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2016년부터 의료원의 모태인 ‘보구녀관 복원 프로젝트’에 돌입, 막대한 역사적 사료와 증언을 수집해냈다.
당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현 이화의료원장 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은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고, 이화의료원의 미래를 생각하기 전에 우리 역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보구녀관 복원 프로젝트’를 독려했다.
그 결과 2019년 서울 마곡에 설립된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맞춰 복원된 보구녀관도 문을 열었다. 보구녀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예전 일기를 바탕으로 지어진 보구녀관은 128㎡ 규모의 한옥집으로 수술실과 병실, 진료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온돌방 구조지만 30명을 입원시킬 수 있을 정도로 내부가 체계적이다.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실, 영빈관 등으로 구성돼 환자와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성빈센트병원 박기범 교수, 대한위암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장관외과 박기범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위암학회에서 ‘위암환자에서 위 절제술 후 골다공증 발생에 대한 예측모델 개발’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위 절제술은 위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수술 후 흡수장애, 영양불량 등으로 인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약 2700례와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및 건강검진센터 데이터 약 2600례를 분석해, 위절제술이 골다공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포함해 위암 수술 후 골다공증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박기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위암 환자의 위절제술 후 골다공증 검사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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