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위중·중증 환자가 총 124명으로 보고된 가운데 지난 2주간(8.20일~9.2일) 사망자 2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분석, 발표한 사망자 및 위중·중증 환자 현황 분석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9월 2일 위중·중증 환자 총 124명
9월 2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24명이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29명(29.8%), 70대 52명(38.1%), 60대 24명(19%), 50대 12명(9.5%), 40대 7명(3.6%) 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조사 중 52명, 확진자 접촉 20명, 성북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8.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 8명, 서울골드트레인 관련 5명 등이었다.
(표)일별 위중·중증 환자 추이(9.2일 0시 기준)

◆지난 2주간 사망자…80대>70대>90대 순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6명이다.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7명(97.2%)이며,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0.25%, 70대 6.39%, 60대 1.37%, 50대 이하 0.15%이다.
(표)연령별 사망자 및 치명률(9.2일 0시 기준)

지난 2주간(8.20일~9.2일) 간 사망자는 20명이 발생했고, 사망자의 연령은 90대 3명, 80대 9명, 70대 7명, 60대 1명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조사 중 9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2명, 관악구사무실 관련·송파구 일가족 관련·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용인우리제일교회 관련·인천 갈릴리교회 관련이 각 1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만큼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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