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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박재용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08-2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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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박재용 교수,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최우수 구연발표상’ 수상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소화기내과 박재용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8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3차 서울 국제 심포지엄(SI-HUG)에서  ‘14년의 기간 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주의 퀴놀론 내성 증가 및 새로운 자이레이스(gyrase)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견; 국내 단일기관 연구(Changes in the fluoroquinolone resistance of Helicobacter pylori over a 14-year period and discovery of a novel mutation in DNA gyrase: A single-center study in Korea)’라는 주제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박재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퀴놀론 내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고, 새로운 퀴놀론 내성 기전의 출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제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최태영 교수 ‘지산 이세종 문화정신의학 연구기금’ 지원 받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가 지난 7월 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판 히키코모리 설문지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라는 연구 제목으로 ‘지산 이세종 문화정신의학 연구기금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연구는 일본에서 연구된 바 있는 히키코모리 설문지(HQ-25)를 한국형으로 표준화하고, 해당 도구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실태조사에 도입·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태영 교수는 “일본에서는 히키코모리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 조사 및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당수가 은둔형 외톨이로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평가를 위해 일본에서 연구된 히키코모리 척도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기금을 지원 받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학교 밖 청소년에서의 은둔형 외톨이 특징 및 개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오흥권 교수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 도서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교수가 서울대학교 권시진 의과대학생과 함께 영화와 문학으로 배우는 의학 이야기 ‘의과대학 인문학 수업’(홍익출판 미디어그룹, 230P)을 출간했다.
이 책은 ‘좋은 의사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는 지론으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오흥권 교수가 강좌에서 다루었던 19편의 영화를 통해 바라본 질병과 인간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담고 있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영화 ‘언노운 걸’을 통해 유럽 난민사태와 보건체계를 바라보고, ‘사랑의 기적’과 ‘스틸 앨리스’ 영화로 치매와 자살에 대한 주제를, 제 7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 영화를 통해서는 안락사와 존엄사가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겟 아웃’을 인종차별 문제에서 나아가 뇌 이식에 대한 장면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생명윤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조명 받고 있는 영화 ‘컨테이젼’을 통해 감염병과 백신 개발에 대한 내용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치매, 감염병, 암과 같은 주제들부터 시작해 난민의 보건체계, 안락사와 존엄사, 앞으로 가속화될지 모르는 인구 자연감소 등에 대하여 단지 의학적 지식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윤리적·사회적으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인문학적 차원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오흥권 교수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폭넓은 의학 지식과 함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를 기계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사려 깊고 균형 잡힌 사고를 하는 온전한 의사가 세상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그런 면에서 예술과 글의 힘은 매우 위대하고, 이 책이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진에게 앞으로 어떤 의사로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국제학술지 Global Spine Journal의 Deputy Editor 위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국제학술지 ‘Global Spine Journal’의 Deputy Editor(부편집장)로 위촉됐다.
김진성 교수는 앞으로 ‘Global Spine Journal’에서 투고되는 연구 논문들에 대해 심사하고 게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척추분야 세계 3대 학술지 중 핵심 직책인 Deputy Editor를 한국의 연구자가 맡은 것은 척추와 신경외과 분야 학술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그 동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에서 김 교수의 탁월한 업적과 국제적인 활동 및 임상 연구 부분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Global Spine Journal의 Deputy Editor를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큰 것이 사실이다. 유럽과 미국 중심의 보수적인 학술지가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기술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Global Spine Journal’은 척추분야의 국제 연구 기구인 ‘AOSpine’의 학술지로 척추분야를 다루는 전문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 기준 세계 3번째 학술지이다. 척추관련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및 임상 개발을 다루고 있으며, 의학 저널 중 논문 당 가장 많은 인용 횟수를 보이는 학술지로 최근 피인용지수가(Impact Factor : 저널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2.683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 저널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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