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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학병원들 17일 임시공휴일…대부분 정상진료, 일부는 휴무 - 건국대, 국제성모, 분당제생, 이대목동, 세브란스, 원자력, 한림대의료원 …
  • 기사등록 2020-08-17 15:07:42
  • 수정 2020-08-17 16: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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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을 준다는 취지로 정한 임시공휴일에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은 정상진료를 하고, 일부는 휴무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사실상 의료진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훨씬 더 커진다. 일선 전공의들은 휴가철 응급환자를 위해 병원을 지킬 예정이다.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만 휴무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만 휴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들은 정상 진료를 했다.
반면 서울대학교병원은 입원진료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외래진료는 전면 휴무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A씨는 “지난 7일과 14일에 걸친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환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17일 정부 지정 임시공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정상진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전공의 B씨는 “의료진을 포함 국민 휴식을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이라고 하지만, 휴가 기간이 늘어날수록 응급환자들이 더 많아지는 등 의료진은 더욱 쉴 수가 없다”며, “이전 단체행동에서 병원 측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분야를 유지한 것처럼 휴일에도 국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의료를 행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병원들 정상진료, 휴무 확인 필수
주요 대형병원들 중 정상진료를 하는 곳들은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국제성모병원, 분당제생, 이대목동, 이대서울병원, 일산병원, 원자력병원, 한림대의료원(강남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한강섬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등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일부는 오전, 나머지는 정상진료를 했다.
반면 고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산의료원, 중앙대병원 등은 휴무를 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의사 파업에도 의료공백이 적었던 이유는 정부의 주장처럼 복지부가 대체인력을 마련했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 선후배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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