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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조정 검토 착수 - 방역수칙 준수하지 않아 감염되는 사례 반복
  • 기사등록 2020-08-15 0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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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중대본은 14일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후 “지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수도권의 확산은 단일한 집단감염에 기인한 것이 아니며, 소규모 교회, 방문판매업체, 시장, 학교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수도권 지역사회 저변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집회 취소 및 금지 행정명령 등
서울특별시는 즉각대응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및 임시 폐쇄조치, 접촉자 및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 등을 통해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광복절(8.15.) 집회·시위와 관련해 집회신고 단체에 대해 집회 취소를 요청하고, 지난 8월 13일에는 일부 단체에 대해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조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집회 무대 설치를 사전 차단하고, 집회 취소와 참여 자제 홍보를 통해 지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집회 금지 행정명령은 이념과 사상을 떠나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협조를 요청했다.


◆경기도…종교시설 집중점검, 고양·김포·용인시…집합제한 행정명령
경기도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종교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했으며,  3개(고양·김포·용인)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했다.
구체적으로 고양시(8.8.∼8.23.)와 김포시(8.12.∼8.30.)는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공고, 용인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교회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8.13.∼8.28.)을 했다.
또 대규모 선별검사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여 권역별 긴급지원팀을 구성·운영[6개 권역(도 의료원 관할 6개 지역 중심) 총 38개 팀, 152명]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조정 검토 착수 배경
중대본에 따르면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함께 식사를 하거나 소모임과 찬송을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감염되는 사례가 반복되어 방역 당국으로서는 크게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한다면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회 스스로의 자율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공동식사나 소모임, 침방울이 튀기 쉬운 찬송이나 소리 내며 하는 기도와 같이 감염에 취약한 행위를 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기를 요청했다.


중대본은 “수도권 주민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밀폐된 공간의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각종 모임과 약속도 취소·연기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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