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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가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신다면? ‘당뇨병’ 의심해봐야 -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 등 평생 관리 필요
  • 기사등록 2020-08-04 15: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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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병원에서도 당뇨병 환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람처럼 강아지도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은 물론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당뇨병이란?

강아지 췌장은 외분기능과 내분기능 둘로 나눠진다. 이 중 내분비 기능인 인슐린을 분비함으로써 혈액 내 당의 농도를 적절량을 조절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췌장의 문제가 생겨 인슐린 분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적절 혈당을 제어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 원인…노령견 쉽게 발생

강아지 당뇨병은 명확하게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유전, 과다&과분 섭취, 과체중, 호르몬 이상 등으로 추정만 가능하다. 특히 노령견들에서 쉽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당뇨병 대표적 증상… ‘다음(多飮), 다뇨(多尿)’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多飮), 다뇨(多尿)’ 증상이 있다. 혈당을 조절해주는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에서 가능 회수 당분양의 범위를 벗어나 초과 당분이 오줌으로 배출되어 물을 자주 마시는 행동을 보게 되며 지속화 되면 탈수 증상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외 증상으로 ▲과도한 식욕, ▲구토, ▲기력저하, ▲백내장, ▲암컷일 경우 자궁축농증 같은 합병증도 보인다.


◆당뇨병 치료 및 관리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매일 1~2회의 인슐린 주사를 투여해야 된다.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 수치 관리를 해야 된다. 이는 동물병원에서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인슐린 농도를 적절양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와의 상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 환자의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섬유소가 많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급여하도록 한다. 간편하게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을 준다.



평택 라움동물의료센터 이진호(대한수의사회 정회원) 대표원장은 “적절시기에 당뇨병 치료를 받지 못하면 백내장, 피부염, 방광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더욱더 치료가 힘들어지며, 최악의 경우 케톤성 당뇨병으로 악화돼 끝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사람과 같이 강아지도 당뇨병을 앓기 시작하면 평생 관리 해줘야 한다.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 반려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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