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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4종 임상시험 단계…국내 치료제 하반기 임상시험 진입 예정 - 국내외 백신·치료제 개발동향 및 대응방안
  • 기사등록 2020-07-27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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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주요내용들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 논의한 ‘백신·치료제 국내외 개발동향 및 대응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신·치료제 개발 동향
▲해외 백신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물질은 24종이다. 이 중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시노팜 등이 선두그룹이다.
▲해외 치료제
에볼라치료제인 미국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가 주요국에서 긴급사용 승인되는 등 약물재창출 연구가 활발하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혈장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이 2020년 하반기 중에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백신
주요기업들이 연내 임상시험에 진입하여 내년 하반기 이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제넥신은 지난 6월 11일 DNA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도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치료제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 혈장확보 및 제제 생산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 임상시험 진입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국립보건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7.17.)받았으며, 하반기 임상시험 개시를 추진 중이다.
약물재창출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도 현재 총 15건이 승인됐다.


▲WHO ACT-A 가동…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 백신 보급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 치료제, 방역물품에 걸친 국제 협력 체제인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를 가동하고, 2021년 말까지 20억 회분의 백신 보급 목표를 제시(7.2.)했다.
백신공급을 담당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글로벌 백신공급 메커니즘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COVID-19 Vaccine Global Access) 설치를 제안했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77개국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참여국(고소득국)을 통해 재정 확보하고, 참여 제약회사와 백신공급을 계약한다. 제약회사가 개발 후 참여국 공급(최대 인구 20% 물량) 및 저소득국을 지원한다.


◆정부, 국내개발과 해외제품 확보 병행
정부는 지난 6월 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국내개발과 해외제품 확보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제3차 추경 1,936억 원 예산 반영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 지원 등을 위해 제3차 추경으로 1,936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허가 사전상담 및 신속처리 등 규제지원과 생물안전시설 이용 및 효능평가 등 연구개발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백신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 인프라 확충 추진 등
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백신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다.
또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규제개선 및 완치자 혈장 확보를 지원하고, 주요 병원을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센터’로 지정하여 국내환자 부족에 따른 임상시험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 적극 추진
앞으로 COVAX와 개별기업 협의를 통해 국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OVAX 협상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문역량을 지원하여 대응한다.
해외백신 도입 TF를 구성하고, 7월 21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및 보건복지부가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램데시비르를 추가 확보하고,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약물은 추가 특례수입 등을 통해 환자 치료에 필요한 치료제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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