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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조철현 교수,‘제30회 과학기술우수 논문상’ 수상 외
  • 기사등록 2020-07-21 0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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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조철현 교수,‘제30회 과학기술우수 논문상’ 수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형외과 조철현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지에 게재한 ‘정형외과 수술 후 발생한 섬망의 발생 빈도와 관련 인자’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2019년 국내 과학기술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과학기술 논문 중 우수한 성과로 과학기술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조 교수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이라는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와 진료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민홍기 교수, 2020년 류마티스학연구재단서 신진연구비 수상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는 2020년 류마티스학연구재단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JAK 억제제가 대상포진 위험성을 높이는 면역학적 기전’이라는 내용의 연구로 신진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되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다시 활성화 돼 피부의 발진, 수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JAK (janus kinase) 억제제인 젤잔즈, 올루미언트 등 경구 항류마티스 약물이 개발, 사용되면서 관절염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대상포진이 흔한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는 JAK 억제제로 인한 대상포진 발생 위험률이 다른 인종에 비해 2-4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홍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JAK 억제제의 대상포진 유발 면역기전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이다”며, “향후 대상포진 발생의 위험인자를 밝히고, 예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자한다”고 밝혔다.
연구비는 1천 만 원이며, 류마티스학연구재단에서는 매년 우수 연구 2편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강병준 전공의,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서 ‘최고 구두 발표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강병준 전공의(지도교수 예미경)가 제94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TAS2R38 쓴맛 수용체 유전자 단일 염기 다형성의 정상인과 미각 장애 환자 간 비교’라는 제목의 연구내용으로  ‘최고 구두 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강병준 전공의는 “미각장애가 없는 정상인 73명과 미각장애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TC 미맹을 결정짓는 AVI/AVI 유전자형이 미각장애환자에서 정상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TAS2R38 유전자형이 미각장애 발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소견이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가 지난 2019년에 출간한 ‘동양인의 더모스코피’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자연과학분야)에 선정됐다.    
동양인의 더모스코피는 2017년 9월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더모스코피(Dermoscopy)’라는 진단기술에 대해 한글로 쓴 최초의 교과서다. 이 진단기술은 피부 세부 구조물들을 수십 배 확대해 조직검사 없이 피부암이나 다른 피부질환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다.
2019년 3월부터는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그동안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글교과서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또 영문교과서의 경우에는 대부분 서양인의 피부를 중점적으로 기술하다 보니 동양인의 피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허창훈 교수는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와 함께 이전부터 진료에 더모스코피를 사용해 온 일본에서 작성된 책을 번역해 최초의 한글교과서로 발간했다.
허 교수는 “현재 더모스코피는 흉터 없이 간편하게 피부암을 진단할 수 있어 암 진단과 재발유무 확인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며, “이 의료기술을 동양인의 피부에 적용할 수 있는 서적이 보급되면서 앞으로 피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병은 물론, AI를 이용한 피부질환의 진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김봉영 교수, 미국의료역학회 국제친선대사 선정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최근 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of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의 2020년도 국제친선대사(International Ambassador Program)로 선정됐다. 병원 내 적정 항생제 사용 관리 활동(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과 관련한 경력과 연구를 인정 받아 선발됐으며, 국내 감염내과 의사로는 3번째 선정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으로 수차례 심각한 사태를 겪으면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이의 수행을 위한 병원, 지역사회 및 국가의 제도적 뒷받침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대가들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에서의 병원 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과 감염병 대응 관련 체계 구축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Decennial 2020’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
미국의료역학회는 의료관련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회이며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 의료관련 감염 전문가를 국제친선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국제친선대사는 논문 실적 뿐만 아니라 경력, 연구 성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국가를 대표하는 감염관리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연구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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