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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7월 29일까지 연장 - 광주 방문판매 관련 역학조사 결과는?
  • 기사등록 2020-07-16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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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당초 7월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7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가 광주·전남 지역의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한 후 모임·외출을 자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효과를 나타내며 광주·전남 지역의 환자 추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1주간 이동량 직전주 대비 약 24.1% 감소
분석 결과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7.2.) 후 1주간(7.2.~7.8.) 이동량은 직전 주(6.25.~7.1.) 대비 약 24.1%가 감소했다.
11일간 총 42.0%가 감소돼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7.1.) 대비 지난 일요일(7.12.) 기준 약 58%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1주간 이동량 직전주 대비 약 5.5% 감소
전라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7.6.) 후 1주간 이동량(7.6.~7.12.)은 직전 주(6.29.~7.5.) 대비 약 5.5%가 감소했다.
7일간 총 15.3%가 감소해 거리 두기 단계 격상 직전일(7.5.) 대비 지난 일요일(7.12.) 기준 약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주요 집단시설 환자 발생 현황

◆광주 방문판매 관련 역학조사 결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최근 발생한 광주 방문판매 관련 역학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표)광주 방문판매 관련 주요 전파 관계도

이번 조사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대화 시 벗음)하게 착용한 상태로 홍보관·체험관(일명 ‘떳다방’) 등 밀폐된 환경에서 제품 체험을 위해 장시간 체류하거나, 제품체험 및 정보공유 목적으로 빈번한 소규모 모임을 했다.
또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실내집단운동시설 등) 및 병원 등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문판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및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중·장년층,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 홍보행사 참석을 자제해주시고, 불요불급한 소모임은 취소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모임은 취소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으실 것”을 요청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조치와 다중이용시설 운영 금지 등으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이 있음을 이해하지만 확산 초기의 억제가 중요한 만큼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거리 두기 준수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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