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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규 HIV/AIDS 감염인 1,222명…20~30대 전체 63.7% 차지 - 2019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발간
  • 기사등록 2020-07-05 0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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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HIV/AIDS 감염인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대이고, 2019년 신규 HIV/AIDS 감염인은 1,222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에 신고․보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HIV/AIDS) 현황을 분석해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


◆10명 중 8명 이상 내국인
2019년도에 신고 된 HIV/AIDS는 1,222명으로 전년 대비 16명(1.3%) 증가했으며, 이 중 남성 1,111명(90.9%), 여성 111명(8.9%)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으로,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
내‧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이 1,005명(82.2%)으로 전년 대비 16명(1.6%) 증가했고, 외국인은 217명(17.8%)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신고기관은 병·의원이 전체의 61.6%를 차지했고, 그 밖에 보건소(30.0%)와 교정시설, 병무청, 혈액원 등 기타 기관(8.3%)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이상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
신규 HIV 감염인(내국인 1,005명)에 대한 감염경로 조사에서 821명(81.7%)은 “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동성 간 성 접촉은 442명(53.8%), 이성 간 성 접촉은 379명(46.2%)으로 조사됐다.
검사를 받게 된 동기와 관련해 임상증상이 있어 질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가 332명(3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자발적 검사(증상은 없으나 본인의 감염이 의심되어 자발적으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HIV 검사를 받은 경우) 273명(29.5%), 수술 전 검사 175명(18.9%) 순으로 나타났다.


◆“에이즈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 감염질환”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에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로 인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만성 감염질환이다”며, “이에 따라 국가 정책도 질병 예방, 조기 진단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HIV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성 접촉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의심이 되는 사람은 전국 보건소를 방문하여 조기에 무료 검사(익명검사도 가능) 받을 것을 당부했다”며, “20․30대 젊은층의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예방수칙 등에 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HIV 조기발견을 위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검사제도를 운영 중이며, 신속검사 확대 및 자가검진 키트 활용, 감염취약계층 대상 검진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감염인의 건강관리 및 타인에 대한 전파를 예방하기 위하여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의료기관 감염인 상담사업을 통하여 복약관리 및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HIV/AIDS 예방과 함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HIV/AIDS 예방 뮤지컬 공연, 홍보물 배포를 통한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 연보는 (감염병 누리집->발간자료->감시연보)에서 열람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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