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환자 10명 중 9명 이상 6월~9월 집중적 발생 - 발생 장소…학교급식소>학교 외 집단급식소 순
  • 기사등록 2020-06-26 02:27:07
기사수정

최근 5년간(2015~2019년) 계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6월부터 9월까지 총 9,508명(총 1만 444명의 91%)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로는 학교급식소(60%), 학교 외 집단급식소(16%), 음식점(8%) 순이었으며, 주요 원인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 안전수칙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육류, 해산물, 계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2시간 이내) 섭취.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식초 사용)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실시.
세척‧소독한 채소 등은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
▲수산물이나 육류 또는 이를 사용한 식기를 씻을 경우 주변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
칼·도마로 의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용, 해산물용, 채소류용으로 구분 사용하기.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보다는 가급적 가열·조리된 상태로 제공하기.


◆식중독균 모니터링 결과…병원성대장균>장병원성대장균>장출혈성대장균 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식중독균 모니터링을 전국단위로 실시하고 분리된 식중독균을 분석한 결과, 수집된 병원성대장균 531주(순수하게 분리하여 배양된 단일 집락) 가운데 장병원성대장균 282주(53%), 장출혈성대장균 151주(28%), 장독소성대장균 84주(16%), 장흡착성대장균 14주(3%) 순으로 나타났다.
수집·분리된 식중독균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식중독 원인규명 및    체계적인 추적관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표)병원성대장균 특성

ㅇ분류: 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관흡착성대장균
   ㅇ생육환경
    -성장가능 온도 7~46℃(최적온도 35~40℃), 성장가능 pH 4.4~9.0(최적성장 pH 6.0~7.0)
    -산소가 있거나 없거나(호기성·혐기성 상태) 모두 성장 가능,
     최저 수분활성도 0.95(최적 0.995)
   ㅇ감염 연령: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
   ㅇ증상: 설사, 복통(잠복기 1~8일)
   ㅇ오염경로: 오염된 용수로 세척, 생산자의 비위생적 처리, 다른 식품으로 인한 교차오염, 분변에 오염된 육고기 등


식약처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실천하고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재료의 세척, 보관,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626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