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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2주간 보습제 도포…피부 건조 증상 개선, 삶의 질도 개선 -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수영 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 공동 연구
  • 기사등록 2020-06-19 0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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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2주간의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피부 건조 증상 개선은 물론 삶의 질 개선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피부과와 공동으로 중등도 이상의 건조한 피부를 가진 52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매일 2회의 순한 클렌저를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 그룹(39명)과 보습제 없이 순한 클렌저만을 사용한 그룹(13명)으로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2주 후 치료그룹과 대조그룹을 비교한 결과 피부과 의사가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홍반·인설·균열을 평가하는 임상점수(TCS-Total Clinical Score)와 시각건조점수(VDS-Visual Dryness Score)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의 꾸준한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주관적인 가려움증과 연관된 삶의 질(ItchyQoL) 역시 크게 향상됐다.
또 치료그룹의 참여자 80%이상이 순한 클렌저를 이용한 데일리 스킨케어 이후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감소했고, 자극감도 유의하게 줄었으며, 피부가 부드럽고 촉촉하게 변화했다고 답했다. 


김수영 교수는 “꾸준한 2주간의 보습제 도포만으로도 피부 건조 증상을 개선시키고 환자들의 피부 건강을 회복할 뿐 아니라, 주관적 만족도와 삶의 질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건조한 피부를 가진 분은 꾸준한 보습 스킨케어로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 학술지(SCIE) 피부과 치료 저널(J Dematological Treatment) 2020년 3월호에 ‘건조한 피부에서 꾸준한 피부관리 요법을 통한 객관적/주관적 증상의 호전’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한편 보습을 통한 피부 관리 제품은 건성 피부에 유익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지만, 데일리 스킨케어의 유효성, 환자의 만족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보습제의 중요성은 환자들과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저평가 되어 있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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