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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여성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계속된다면 턱관절 검사 필요 - 습관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젊을 때 예방 관리 중요
  • 기사등록 2020-06-18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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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업이나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하는 10, 20대 젊은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두통으로 인해 X-Ray, MRI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턱관절로 인한 두통, 대표적인 의심 증상은?
이럴 경우 턱관절로 인한 두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두통이 있는 쪽에 턱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평소 생활 중 집중할 때 이를 악물거나 손톱, 입술을 깨무는 습관, ▲수면 중 이갈이를 한다면 턱관절로 인한 두통 가능성이 높다.


턱관절로 인한 두통은 편두통과 달리 매쓰거움(Nausea)이나 구토(Vomiting)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 두통이 스트레스로 인한 이악물기, 이갈이 등으로 인한 턱관절 질환으로 발생한다.


국제두통학회(HIS)에서도 ‘턱관절로 인한 두통’[Headache attributed to temporomandibular disorder (TMD)]을 정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OFP구강내과치과의원 김형준(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정회원, 대한두통학회 정회원) 원장은 “두통의 발생위치가 편두통과 비슷해 환자들 중에서는 오진으로 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두통이 주로 습관에 의해 발생하고,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턱관절로 인한 두통은 젊을 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10~20대 자녀가 습관적으로 손톱이나 입술을 깨물고 있다거나 집중할 때 무의식적으로 이를 악물거나 수면 중 이갈이를 한다면 턱관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고 훈련을 통해 습관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턱관절치료 종류는?
턱관절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인지행동요법, 운동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초기에 사용한다.


만약 ▲중등도 이상의 턱관절 질환이라면 이악물기, ▲이갈이로 인한 턱관절 압력을 줄여주는 턱관절안정화장치, ▲교근과 측두근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보톡스주사요법, ▲턱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었다면 염증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조직재생을 촉진시키는 조직재생주사요법을 사용한다.


김형준 원장은 “여성의 턱관절로 인한 두통은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발생하기 때문에 턱관절 치료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턱관절에 디스크가 빠져나와서 딱딱 소리가 나는 턱관절내장증, 저작근장애, 퇴행성골관절염 등 턱관절질환을 치료하게 되면 예후를 볼 때 두통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통은 주로 편측 옆머리 앞쪽에서 발생하며 중증도(Moderate) 이상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두통이 반복되고 심해지면 학업, 업무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심하게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질환의 원인을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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