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기준 각 지자체들은 총 2만 563개 시설을 점검했다.
또 자가격리자 중 무단이탈자 4명이 발생했고, 안심밴드 12명이 착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같은 내용의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자가격리자 현황에 대한 공유를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각 지자체들, 40개 분야 대상 점검
6월 1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종교시설 1,227개소, △콜센터 143개소 등 40개 분야 총 2만 563개 시설을 점검했다
실제 대전시에서는 이슬람사원 2개소를 방문해 생활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으며, 점검결과 양호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합동 점검…103개 시설 점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점검을 통해 △유흥시설 40개소 △학원·독서실 14개소 △실내체육시설 8개소 △PC방 5개소 등 103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과정에서 학원·독서실에서 거리 두기를 미준수하거나 방역대장을 미작성(서울·세종)한 사례를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했다.
PC방에서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례(세종)를 발견해 즉시 개선 조치했다.

▲유흥시설 심야 시간 특별점검…1개소 고발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180개반, 725명)으로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통해 5,218개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4,326개소(82%)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고, 영업 중인 업소 892개소 중 집합 금지 조치를 불이행한 1개소에 대해서는 고발하기로 했다.

◆자가격리자…6월 1일 총 3만 8,888명
6월 1일 오후 6시 기준 4,142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3,065명이 해제돼 확진자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총 3만 8,888명이다.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91% 설치
자택 격리자의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은 91.0%가 설치됐다.
지난 6월 1일 무단이탈자 4명이 물품 구매, 아르바이트 외출 등을 위해 자가격리장소를 이탈한 사례가 유선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확인돼 이들을 모두 고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88명이며, 이 중 76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2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16개 시도 82개소…982명 입소 격리 중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6개 시도에 82개소(2,843실)의 임시생활시설(6월1일 입소 201명, 퇴소 257명 / 의료진 등 근무인력 353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982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기본 수칙을 일상생활 속 모습으로 시각화한 대표 영상을 제작해 5월 6일부터 국민의 적극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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