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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 식중독 주의…예방 위해 개인위생 및 소독 중요 - 식중독 증상 비슷, 경우에 따라 치료도 달라져
  • 기사등록 2020-05-23 0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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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식중독은 대부분 증상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가지고는 그 원인균을 알 수 없다. 환자의 경과가 중한 경우나 유행병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분변검사나 분변배양검사 혹은 혈액 배양검사 등과 함께 역학조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교수는 “설사와 구토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 경구적으로나 정맥주사를 통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등 보존적 치료방법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된다”며, “특별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과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할 때는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사용하지 않으며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고 냉장보관한다.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한편 식중독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섭취해 소화기를 통해서 독성물질이 흡수되거나 소화기에 감염성질환이 발생해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이다.
성인경 교수는 “해로운 물질에는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물질, 중금속, 자연독 등이 모두 포함된다. 잘못 섭취하는 원인 물질에 따라 식중독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와 연관되어 식중독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원인균에 따른 식중독의 분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
황색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세균으로 인간이나 동물의 피부, 소화관에 상재하는 포도상구균의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의 원인균이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식중독의 원인균이 되는 것은 장티푸스균·쥐티푸스균·돼지콜레라균
등이 있다. 복통, 구토, 설사 또는 변비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우리나라에서 비브리오 장염의 발생은 6월부터 10월에서 볼 수 있고 주로 9월에 많이 발생한다.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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