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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혈액 보유량 3일분 미만 급감 ‘위기’ - 범정부적 헌혈 인센티브 제도 마련 요청 등
  • 기사등록 2020-05-14 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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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개학연기가 지속돼 학생헌혈(전체 헌혈의 30%)은 부진한데 반해 코로나 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연기된 수술이 재개되어 의료기관 혈액사용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8일에는 2월 5일 이후 처음으로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급감하는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헌혈 독려를 위한 범부처협조 방안과 대국민 홍보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각 부처에 개학 후 학생 단체헌혈과 군·민간·공공기관·정부 부처의 헌혈 독려 및 범정부적인 헌혈 인센티브 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또 개인 헌혈을 제고하기 위해 5월 11일부터 평일에도 사은품을 지급하는 등 헌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에서 적정 수준으로 혈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 등을 통해 ‘혈액위기상황 시 수혈 우선순위 기준(2.12~)’에 따른 혈액 사용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중대본은 “국민의 적극적인 헌혈에 감사드리며,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으로 수술·처치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민께 헌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국민께서 안심하고 헌혈하실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혈액위기대응 매뉴얼’ 혈액보유량 단계에 따르면 ① 5일분 이상 : 적정  ②  3일 이상~5일 미만 : 관심③ 2일 이상~3일 미만 : 주의 ④1일 이상 ~2일미만 : 경계 ⑤1일 미만 : 심각이다. 1일분은 약 5,700명 헌혈분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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