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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엘러간 인수 완료…매출 기반 확대·다각화, 올해 매출 약 500억 달러 달성 기대 - 엘러간 보통주 5월 8일부터 거래 정지
  • 기사등록 2020-05-11 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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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가 엘러간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A. 곤잘레스(Richard A. Gonzalez)는 "회사, 직원, 주주, 환자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게 돼 기쁘다”며, “애브비 임직원들은 물론 이러한 변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새로운 일원이 된 엘러간의 임직원들께 감사한다.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로서, 막강한 재무 역량으로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두 조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기회들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 통합…면역학, 혈액종양학, 신경과학, 글로벌 에스테틱 비즈니스까지 
이번 인수 거래로 애브비의 매출 기반이 크게 확대되는 동시에 다각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시판 중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기존 성장 플랫폼(휴미라 제외)을 통해 2020년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면역학 분야에서는 휴미라(Humira)를 필두로 최근 론칭된 스카이리치(Skyrizi) 등을 보유했으며, ▲혈액종양학 분야에서는 임브루비카(Imbruvica)와 벤클렉스타(Venclexta)가  기존의 시장에서 리더십 입지가 강화된다.
엘러간은 보톡스 치료제(Botox Therapeutics), 브레일라(Vraylar), 유브렐비(Ubrelvy)를 보유한 신경과학과 보톡스(Botox), 쥬비덤(Juvederm)을 포함해 글로벌 에스테틱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다.
또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향상과 배당금 증가, 각 치료 분야의 혁신을 위한 투자가 가능하다.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현금 120.30 달러
이번 거래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 주주는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와 현금 120.30 달러를 받는다.
이는 5월 7일 애브비 보통주 종가(84.22 달러)를 기준으로 엘러간 1주당 총 193.23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엘러간 보통주는 5월 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애브비는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요구되는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음에 따라 이번 인수가 완료됐다”며, “증가된 영업 현금 흐름으로 늘어난 부채를 신속히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애브비 이사회는 이번 거래 완료와 관련해 과거 애보트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은퇴하고 최근까지 엘러간 이사회로 일했던 토마스 C. 프레이만(Thomas C. Freyman)을 애브비의 이사회 이사로 선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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