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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선물보다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아이 행동으로 살펴보는 건강 - 적절한 영양소 공급 필요, 올바른 양치질이란?
  • 기사등록 2020-05-04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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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화)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에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선물 고민에 앞서 우리 아이의 건강을 먼저 살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아이 행동을 통해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보자.


◆간식 긍정적 효과 극대화하는 방법…식욕 부진 아이들을 위한 방법 
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적절한 영양소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 효과 극대화 위한 간식 선택법 
다만,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을 위해서는 세끼 식사 외에 간식 섭취를 권장한다. 간식은 과식 및 폭식 방지, 부족한 영양소 보충,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간식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종류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과자, 초콜릿, 패스트푸드는 오히려 소아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섭취를 최소화하는 반면, 칼슘과 칼륨을 보강해주는 우유, 고구마, 감자, 과일, 채소류의 섭취는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식욕 부진 아이를 위한 해법은?
반면, 아이의 식욕 부진으로 걱정하는 부모가 있다. 식욕부진은 음식물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떨어지거나 없는 상태로, 1~6세 소아에게 흔한 증상이다. 식욕부진은 면역력 감소와 함께 빈혈, 구루병 등 영양불량으로 이어져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방해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는 ”귤껍질(진피)은 쓴맛으로 소화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차(茶)처럼 끓여서 섭취하면 좋다“며, ”이외에도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3~5분정도 문질러 주면 비위기능이 좋아져 식욕부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시적인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하거나 치료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지속된다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고 한방치료가 유용할 수 있다. 소아시기에 복용하는 한약 1첩은 성인이 되어 먹는 한약 10첩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양치질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
아이는 성장할수록 자신의 몸에 대한 감각이 커진다.
▲아이 스스로 ‘양치질’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런 동기 부여 필요
특히,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지배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부정적으로 돌변한다. 따라서 양치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양치질’을 할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동기를 부여하고, 서로 도와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는 ”아이에게 ‘네가 닦고 싶은 부분이 어디니? 보이는 면 아니면 뒷면?’ 또는 ‘마무리는 네가 할래?’ 등 양치질 간 선택권을 줌에 따라 아이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기 올바른 양치질,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
반면 청소년기의 자녀를 두고 있다면,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방관할 수 있다. 하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처럼, 청소년기의 올바른 양치질은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정종혁 교수는 ”성인과 달리 청소년은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난 치주염보다는 치조골 소실이 없는 치은염이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잇몸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이 붉게 변하고 이를 닦을 때 피가 나며, 입 냄새를 동반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올바른 양치질이란 칫솔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45도 기울여 위치시킨 후, 치아를 향해 회전시키는 것이다. 순서를 정해 빠지는 부위가 없도록 닦는 것이 중요하며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 사이에 들어가도록 천천히 닦아야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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