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1,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 펀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중으로 펀드 결성 마무리
이번에 신규 조성을 추진하는 펀드는 그간 회수한 투자자금(150억 원)과 수출입은행의 출자금 250억 원을 초기 자금으로,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펀드 결성을 위해 4월 28일(화)부터 5월 20일(수)까지 한국벤처투자(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중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빠르면 9월이나 늦어도 올해 안으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투자 자금 510억 원 회수 등 성과
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 원을 출자해 총 4,35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성공 사례[▲㈜지놈앤컴퍼니 (코넥스 상장, 국내 특허 출원, 미국 1상 임상 준비), ▲에비엘바이오(주) (미국에 11.4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 ▲㈜제이엘케이(국내 1호 의료영상기반 인공지능 진단기기), ▲㈜지노믹트리(대장암, COVID-19 진단키트 개발) 등]를 창출해 왔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4년 투자 및 8년간 운용됨에 따라 아직까지 청산을 완료한 바이오헬스 펀드는 없고, 현재까지 51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회수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복지부가 그동안 조성·운영하고 있는 5개의 펀드를 ‘K-BIO 신성장 펀드’로 통일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따라 신규 펀드는 ‘K-BIO 신성장펀드 제6호’라는 명칭을 갖게 된다.
(표)보건복지부 조성·운영 펀드 현황
구 분 | 제1호 글로벌제약펀드 | 제2호 글로벌제약펀드 | 제3호 한국의료 글로벌진출펀드 | 제4호 글로벌 헬스케어펀드 | 제5호 바이오헬스케어펀드 |
조성시기 | 2013.9 | 2014.12 | 2015.4 | 2016.1 | 2018.10 |
복지부출자액(억 원) | 200 | 200 | 100 | 300 | 180 |
조성액 (억 원) | 1,000 | 1,350 | 500 | 1,500 | 300 |
주목적 투자 | <투자대상> | <투자대상> | <투자대상> | <투자대상> | <투자대상> |
<투자분야(예시)> | <투자분야(예시)>해외 M&A, 기술제휴, 해외 생산설비·판매망 확보 등 분야 | <투자분야(예시)>해외 진출 소요액에 대한 투자, 특수목적 회사 (SPC) 공동투자 등 | 제약‧의료기기‧CRO‧화장품 분야에 조성 금액의 50% 이상, | <투자분야(예시)>‘제약산업’ 영위기업, 의료기기 연구개발·제조·가공·보관·유통 관련 산업 영위 기업 등 |
복지부 임을기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K-BIO 신성장 펀드 6호’가 유용하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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