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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해외유입>병원/요양원>조사 중 - 서울아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만민중앙성결교회 등 현황
  • 기사등록 2020-04-01 22: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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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4월 1일부터는 입국자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아산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대구동산병원,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3월 22일부터 해외입국자 1만명 이하…4월 1일부터 더 감소 예상
최근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35.0%, 병원/요양원 34.9%, 기타 집단발생 6.3%, 조사 중 6.6%으로 확인됐다.
(표) 해외유입 환자 현황(4.1. 0시 기준)

정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 지난 3월 22일부터 일별 입국자 수가 1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 단순방문 목적의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 의무적인 14일간 시설격리 조치가 시행되기 때문에,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정부는 4월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시설격리하며, 시설 격리 비용을 징수한다.
다만 단기체류 외국인이 국익‧공익 목적의 예외적 사유가 있을 경우 격리 대신 검사 후 강화된 능동감시를 한다.


◆약 83.5% 집단발생과 연관
전국적으로 약 83.5%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0.8%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4.1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의정부성모병원…확진자 13명
의정부성모병원은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13명[환자 5명(사망 1명), 직원 6명, 환자 가족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아산병원…환아 1명 확진, 43명 코호트 격리 
서울아산병원(송파구 소재)에서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환자는 3월 25~26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보호자는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입원 중인 43명 환자에 대해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동선만 봐도 위중한 환자인데 코로나 까지 걸려서 얼마나 힘들까”, “메르스 때처럼 아산은 대처를 잘할겁니다”, “가장 필요한 병원들 살려야 해요. 의료진과 의료시설들이 문제 생기면 안되요”, “아산병원 뚫리면 큰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민중앙성결교회…41명 확진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구로구 소재)에서는 전일 대비 8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돼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4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동산병원, 대실요양병원, 제이미주병원, 한신병원, 한사랑요양병원 추가 확진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구 소재)에서 전일 대비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대실요양병원(달성군 소재) 3명, 제이미주병원(달성군 소재)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병원 근무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 진행 과정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과 한신병원(서구 소재)에서 각각 1명씩 확진됐다.


한편 정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며,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을 제한하고,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하면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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