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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위축된 직군은?…자영업자>주부>학생 순 -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대구 제이미주병원 등 현황은?
  • 기사등록 2020-03-28 0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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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장 많은 일상의 정지 및 위축이 된 직군은 자영업자, 가장 작은 변화를 가져온 직군은 사무직군이었다.
또 전국 각 지역의 대표적인 코로나19 관련 소규모 집단발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조사 결과
자영업자와 주부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일상의 정지, 위축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과 한국리서치가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낀 직군은 자영업자(41.3점), 뒤이어 주부(41.7점), 학생(43.6점), 고연령자(60대 이상) 47.6점, 사무직(49.5점)순이었다. 평균 점수는 47.7점이고,  0점은 ‘일상 완전 정지‧위축’, 100점은 ‘지난 일상 그대로’를 말한다.

◆전체 확진자 중 약 81.8% 집단발생과 연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3월 27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9,332명이다.
전국적으로 약 81.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4.9%이다.
(표)국내 확진환자 지역별 집단발생사례 분석현황 (3.2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검역)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확진자 163명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3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어(접촉자 3명)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163명[동일 건물 직원 97명(11층 94명, 10층 2명, 9층 1명), 접촉자 6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된 3명은 모두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생명수교회(경기도 부천시 소재, 확진자 총 25명) 관련 접촉자이다.
▲대구 제이미주병원…확진자 62명
대구에서는 제이미주병원(달성군 소재 : 환자 286명, 종사자 72명)에서 3월 26일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직원 및 환자 35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61명(환자 60, 간병인 1)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6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3월 21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지만 3월 24일 입원환자 1명에서 증상이 발생해 확진됐다.  
관련하여 접촉자 및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건물전체 이용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철저한 자가격리 관리 중요
최근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들의 불안과 우울감 해결과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수록 많은 국민이 불안과 우울감을 느끼는 점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제시했다.
실제 경제적 피해가 큰 자영업자, 개학 연기로 부담이 가중된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위축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어,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감염병 유행이 지속되면서 누구나 우울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코로나 우울증’을 예방‧극복 하는 방법으로 주변 이웃,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며 안부 인사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마음 가까이 두기’ 활동을 권고했다.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전문적인 심리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3월 27일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과기부, 식약처 및 의료기관과 함께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 민관협의체를 통해 진단,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연구개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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